尹 체포 집행 또 무산..홍준표 "그런 못된 짓을 해놓고도 이제와서 꼴사나운 짓"尹측 변호인들 "전직 국가 원수 신체적 학대..감금죄, 가혹행위죄에 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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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지난 7일 2차 체포영장 집행도 불응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변호인들은 '납치' '감금' '가혹행위' 등의 극한 용어를 써가며 민중기 특검팀의 행위가 '불법'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김계리 변호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을 잡범 다루듯했다"라고 했다. 그는 "CCTV를 공개하라"며 "윤 전 대통령이 부상을 입었다"라고 주장했다.
윤 전 대통령 변호인들은 8일 입장문을 내고 "소위 '광화문 특검'(민중기 특검)이 구속 수감 중인 윤 전 대통령에 대해 자행한 강제 인치 시도는 명백한 불법이자 전직 국가 원수에 대한 신체적 학대"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특검과 구치소 관계자들의 이러한 행위는 형법상 불법체포·감금죄, 직권남용죄, 강요죄, 가혹행위죄에 해당한다"라며 "향후 형사고발 및 헌법소원 등 모든 법적 수단을 동원해 책임을 묻고 바로잡을 것"이라고 엄포를 놨다.
검사 출신인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체포영장 집행이 '불법'이라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단의 주장에대해 "꼴사나운 논쟁들 하고 있다"라며 "박근혜 사건때는 매일같이 수의 입혀 소환 조사 하고 일주일에 두세번씩 계엄하 군사법정처럼 재판 하지 않았나?"라고 따져 물었다.
홍 전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허리가 아프니 교도소에 의자 들여 달라는 것도 거부하지 않았나? 그런 못된 짓을 해놓고도 이제와서 꼴사나운 짓을 하는건 올바른 행동이 아니다"라고 직격했다.
그는 "구속된 자를 별개사건으로 체포영장 집행하는 것은 위법이 아니다. 더구나 그건 구속된 범죄사실을 조사하는게 아니라 별개의 사건을 조사하는 것이기 때문에 더더욱 그러하다"라며 "문정권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할때 윤석열.한동훈은 구속된 최순실이 소환을 거부하자 체포영장으로 강제로 압송하지 않았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강제조사를 해본들 진술거부권을 행사 한다고 미리 고지 했기 때문에 체포가 위법이라는 논리도 어처구니 없다. 원래 체포라는 것은 물리력을 동반한 강제처분"이라고 단언했다.
아울러 "자기가 한짓이 명분 있고 당당하다면 어떤 조사라도 거부해선 안된다. 원래 특별수사는 와꾸(틀) 짜놓고 수사하는 거"라며 "와꾸 짜놓고 수사 한다고 거부 한다면 문정권때 국정농단 수사는 지금보다 훨씬 더 심했다. 그때는 정의로운 수사이고 지금은 정치 탄압이냐? 뿌린대로 거두는게 세상 이치다. 지금 그걸 망각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역시 검사 출신인 김용남 전 의원도 9일 불법체포 감금 등을 주장하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들을 향해 "자기들도 아닌 거 알면서 아무 말이나 막 하고 있는 거죠. 법률가들이 그걸 모를 리는 없고"라며 ""그냥 아무 말 대잔치"라고 직격했다.
김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체포영장의 의미는 그 안에서 난동을 부렸기 때문에 이 사람을 체포하기 위해서 국가기관에 조직원들이 그러니까 법 집행기관의 공직자들이 물리력을 행사해도 좋다는 허가장"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수감자 규칙대로 하면 지금 피의자 윤석열은 징벌방 가 있어야 된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조경태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인터뷰에서 "참으로 비루한 모습이다", "입에 담기도 참 싫다"라며 "본인이 특검 수사를 했던 검사 출신이고 검찰총장을 하신 분 아니냐. 그렇다면 본인이 정당하고 떳떳하다면 나가서 당당하게 수사를 받는 것이 옳다"라고 말했다.
조 의원은 "당당한 모습은 어디로 갔는지 모르겠고, 또 이런 분을 지지하고 '윤 어게인' 외치는 극우세력들은 도대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라며 "이 분의 행동은 도저히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는다"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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