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숙, '민주당 김희철 버렸다! '이상규가 바로 민주당 후보'당을 우습게 만들고 업신여기게 만든 행동은 용서 안돼민주당 지지층이 많은 이곳에서 무소속 김희철 의원은 "당선되면 민주당에 복당하겠다", "김희철의 승리가 민주당의 승리다", "뼈속까지 민주당이었던 무소속 김희철"이라고 내세우면서 민주당 지지층의 표를 확보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민주당측 야권연대 협상대표로 이번 총선에서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이 전국적 야권연대를 이루는데 산파역할을 했던 박선숙 사무총장은 이날 이상규 후보 지원유세에서 "이상규 후보가 민주당 후보"임을 강조하면서 민주당 지지성향의 유권자들에게 "민주당과 진보당이 함께 만든 야권단일후보인 이상규 후보를 당선시켜달라"고 호소했다. 또 김희철 의원에 대해서는 "당을 버린 그 분은 선거 이후에 당에 돌아올 수 없다"고 분명하게 선을 그었다. 박선숙 "민주당은 이상규에게 진 마음의 빚을 갚아야 한다" 박선숙 민주통합당 사무총장이 6일 관악구 난곡 세이브마트 앞에서 야권단일후보인 이상규 후보 지원유세를 펼쳤다. 박 사무총장은 2010년 6.2 지방선거에서 당시 민주노동당 서울시장 후보로 나섰던 이상규 후보가 한명숙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와 단일화를 하고, 한명숙 후보 당선을 위해 누구보다 열심히 뛰었던 사실도 상기시켰다. "여기 계신 이상규 후보는 저희 당원들 누구 못지 않게 한명숙 후보와 서울 곳곳을 누비면서 야권단일후보 한명숙을 뽑아달라고 목이 터져라 말했던 사람입니다. 민주당이 마음으로 빚을 졌습니다. 제가 그 빚을 갚으러 왔습니다. 이제 빚을 갚을 때 입니다. 이상규 후보가 관악에서 승리해야 저희가 올 12월 대선까지 손을 꼭 잡고 이명박 정권과 새누리당을 이겨서 서민경제를 챙기고 국민세금을 국민이 쓰는 시대를 열 수 있습니다. 민주당의 힘 만으로는 부족합니다. 통합진보당의 힘으로도 부족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힘을 모았습니다." 박 사무총장은 "여기 서 계신 이상규 후보를 관악을 민주당 후보로 생각해주십시오"라고 재차 강조했다. 그런 뒤 박 사무총장은 이정희 통합진보당 공동대표와의 야권후보단일화 경선에서 진 뒤, 불복하고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희철 후보를 강도높게 비판했다. 박선숙 민주통합당 사무총장이 유세연설을 마친 후 이상규 후보와 함께 난곡 세이브 마트 앞을 돌며 주민들에게 '이상규 지지'를 부탁했다. "박지원 최고위원이 안 된다고 끝없이 만류했음에도 불구하고 야권연대의 대의를 헌신짝처럼 버리고 당을 떠난 분이 계십니다. 이 지역에서 무소속으로 나온 김희철 후보입니다. 이 분은 더 이상 민주당(사람)이 아닙니다. 당을 버렸습니다. 당을 버린 그 분이 민주당을 입에 담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그 분이 아무리 오랫동안 당을 아꼈다고 해도 당을 버린 분입니다. 당도 (그 분을) 버리겠습니다." 박 사무총장은 "그 분이 먼저 당을 버렸습니다. 당은 그 분을 용서하지 않을 것입니다"라며 "그 분이 돌아오겠다고 하십니다. 지금 돌아오십시오. 출마를 접고 지금 돌아오십시오"라고 말했다. 박 사무총장은 "그러면 당이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지만, 선거 이후에는 당에 돌아올 수 없을 것입니다. 저희 지도부는 그렇게 의견을 모으고 결의했습니다. 선거를 위해서 당을 버린 분은 복당을 불허한다고 말입니다. 당을 버린 것은 그 분의 자유지만, 돌아오는 것은 그 분 뜻대로 안 됩니다"라고 밝혔다. 박 사무총장은 무소속 김희철 후보의 선거운동을 돕고 있는 민주당 소속 신언근, 이행자 시의원 등에 대해서는 "민주당을 버린 후보를 위해서 선거운동을 하는 민주당 분이 있습니다. 당에서는 그런 일이 있어서는 안 됩니다. 우리가 친목회입니까. 동창회입니까. 아닙니다. 탈당한 무소속을 지원하는 분은 당에서 출당조치할 겁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당을 우습게 만들고 친목회, 동창회 수준으로 만든 것은 해당행위입니다. 당을 우습게 만들고 업신여기게 만든 행동은 용서가 안 됩니다"라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박선숙 민주통합당 사무총장과 이상규 야권단일후보. 박 사무총장은 마지막으로 "무소속을 찍으면 새누리당을 돕는 일"이라며 "야권단일 후보로 관악을에서 총선 승리를 만들어주십시오"라고 호소했다. 유세차량에서 발언을 마친 후, 박 사무총장은 이상규 후보와 함께 세이브마트 주변 상인과 주민들을 만나 이상규 후보 지지를 부탁했다. 꿈틀거리는 호남 김선동 상승세 뚜렷 <저작권자 ⓒ 서울의 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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