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들, 수해 현장서 "비나 와라" 막말 국힘 김성원 원대 출마 규탄민생경제연구소, 서민중산층경제연대, 서울의소리 등 성명[국회=윤재식 기자] 내란 옹호, 후보자 바꿔치기 등 비민주적 정치적 행태를 일삼으며 많은 비난을 받았던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 후임자를 뽑는 원내대표 선거가 오는 16일 치러질 예정인 가운데 수재현장에서 ‘비나 오라’는 막말을 퍼부어 논란이 됐던 김성원 (경이 동두천-양주-연천을) 의원이 원내대표 선거 출사표를 던져 시민단체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민생경제연구소, 검사를검사하는변호사모임, 국민의힘해체행동, 서울의소리, 서민중산층경제연대 등 시민단체들은 12일 성명서를 발표해 김성원 의원의 국민의힘 원내대표 출마를 규탄했다.
시민단체들은 성명서에서 ‘솔직히 비 좀 왔으면 좋겠다. 사진 잘 나오게’라는 김 의원이 지난 2022년 8월11일 수해현장을 찾아했던 말을 언급하며 “이것은 말이 아니다. 총알이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당시 역대급 수해로 벌어진 서울 서초구 남매 맨홀 사망 사건, 신림동 반지하 일가족 참사 등을 피해 사례를 나열하며 “연일 국민적 안타까움을 사는 피해가 줄을 잇고 있던 시기였기 때문에 비라면 치를 떨던 그 시각에 사진을 위한 기우제 타령이라니, 민의를 대변한다는 국회의원의 입에서 나온 말이라고 누가 감히 상상이나 할 수 있겠는가?”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폭우 피해 봉사현장 망언, 망동에도 불구하고 원내대표를 도전하겠다는 것은 시간이 지나면 국민들은 다시금 지지해 준다는 내란공범 국힘당과 윤상현의 논리에 다름 아니다”며 “끝내 도전한다면 국민 조롱이다”고 일갈했다.
마지막으로 시민단체들은 “국민 상처 아랑곳 않는 김성원의 원내대표 후보등록을 규탄한다”며 “상처입은 국민들의 명령이다. 국민의힘 김성원은 지금 즉시 원내대표 출사표를 거두라”고 촉구했다.
한편 김 의원은 같은 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수도권을 대표하는 새로운 인물이 국민의힘의 운전대를 맡아 보수 재건을 이끌어야 하는 시점”이라며 국민의힘 원내대표 출마선언을 공식화했다.
친한(한동훈)계로 분류되는 김 의원은 국민의힘 수석대변인과 수석부대표 등을 지냈으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국민의힘 간사 등을 역임했었다. <저작권자 ⓒ 서울의 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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