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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대의 심각한 정치재판과 윤석열

"조희대, 이재명은 절대 대통령이 되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
"윤석열, 사회의 모순과 악습을 남김없이 드러내고 놓고 마무리"

정규재 전 한국경제 주필 | 기사입력 2025/05/17 [11:02]

조희대의 심각한 정치재판과 윤석열

"조희대, 이재명은 절대 대통령이 되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
"윤석열, 사회의 모순과 악습을 남김없이 드러내고 놓고 마무리"

정규재 전 한국경제 주필 | 입력 : 2025/05/17 [11:02]

 

하느님은 위대하시다. 우리 사회의 낡은 문제를 모두 드러내신다

모든 문제가 드러난 다음에야 재난은 멈출 모양이다. 모든 악행과 폐습이 모두 드러난 다음에라야 이 고통은 멈출 모양이다. 하느님은 윤석열과 국힘당을 통해 우리 사회 속에 뿌리를 내리고 웅크리고 앉은 그 모든 구석구석의 모순과 갈등을 모두 드러내실 모양이다.

 

그 과정은 당연히 우리에게 고통으로 다가온다. 윤석열이 불법 위헌적인 계엄을 그렇듯 어이없이 결행한 다음에야 우리나라 수사기관들의 모든 문제들이 드러났고 그 황당한 사건이 벌어 지고서야 우리나라 사법 절차에 허다한 문제들이 숨어있고 그 처리 과정에서 어떻게 은밀한 논의들이 벌어지고 숨가쁘게 연락망이 펼쳐지는지 우리는 비로소 알게 되었다.

 

그래서 너무도 명징한 이 사건의 수사가 게걸음이 되어 진행이 더디고 한발 앞으로 나아갈 때마다 돌부리에 걸려 두발씩 뒤로 주춤거리는 일이 벌어지는지 잘 보게 되었다.

 

서울대 법대 법조인들의 은밀한 연락망이 가동되는 것같다는 불길한 느낌이 부디 사실이 아니기를 바랄 뿐이었다. 그래서 그의 명령을 수행했던 군인들은 모두 감옥에 있는데 윤석열은 여전히 집에서 1주일에 한번만 재판정에 나타나면 그만인, 심심해서 재판받는 형국이 되고 있는 것이다. 박근혜가 포승줄에 묶인 채 1주일에 사흘 나흘씩 강요받던 재판은 어디로 사라졌는지 궁금하다.

 

우리는 막장 드라마처럼 부장판사에 이르는 사법부의 주요 간부가 그의 재판과 관련된 사람들과 룸살롱에 자주 출입한다는 말을 듣고 고개를 돌리게 된다. 어찌 우리사회가 이렇게 되었을까. 이 분야 얘들은 아직도 이런 짓을 벌이는 걸까. 

 

조희대가 이재명은 절대 대통령이 되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듯 그토록 재판을 서두르고 우리 모두가 그것을 보면서 덩혹해할 때에도 하느님은 조희대를 통해 사법부가 실은 심각한 정치재판을 서두르는 광경을 우리 모두에게 잘 드러내 보여주었다.

 

하느님은 진실을 드러낼 때 약간씩 쓴 약을 발라 드러내 보이는 버릇이 있는 듯해서 그 때마다 우리는 온통 고통의 쓴맛에 몸서리를 치게된다. 잔국의 수재들이 간다는 의과대학 문제도 그렇다. 확대된 정원에 따라 대거 의과대학에 새로 들어온 신입생조차 그들의 선배들에 동화되어 수업을 거부하고 동맹 휴업에 들어가는 것을 지켜 보면서 우리 사회가 이제는 아예 대놓고 이익 집단의 끝판 왕이 되려는구나 하는 감탄의 비명 소리를 속으로 속으로 삼키게 된다.

 

윤석열은 그 모든 하느님의 사명을 실천하여 그 모든 사회의 모순과 악습을 남김없이 드러내고 놓고 마무리하는 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 남겨진 과업을 우리는 과연 제대로 처리할 실력이 있기는 하는 것일까.

 

이시대 횡단면의 문제 만해도 장부에 모두 기록되지 못할 터인데 누적되어온 그 모든 우리 속의 뒤틀린 모습들은 어디 한번 정리라도 될 것인가.

종교인도 아닌 자가 드리는 기도문은 갈수록 길어진다

  • 도배방지 이미지

  • 박혜연 2025/05/18 [20:00] 수정 | 삭제
  • 차라리 문형배를 내세우지~!!!!! 아이고~!!!!!!
  • 박혜연 2025/05/17 [16:00] 수정 | 삭제
  • 사법계 굥석열인 조희대~!!!!!! 문형배가 봤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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