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기 노출 의혹' 강원교육감, 배임 및 증인 매수 의혹 관련 규탄 기자회견 열려'61개 시민사회단체, 신경호 강원교육감 선거 재판 관련 '특혜 인사 및 수의계약 의혹'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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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1개 시민사회단체와 국회의원이 28일 국회 소통관에서 신경호 강원교육감의 '특혜 인사 및 수의계약 의혹'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 윤재식 기자 |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등 61개 시민사회단체는 28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신 교육감의 불법 선거운동 및 뇌물수수 혐의 관련 재판의 핵심 피고인과 증인들에게 강원교육청의 인사와 예산이 지원됐다는 의혹에 대한 진상규명을 촉구를 했다.
현재 신 교육감은 최측근인 전 대변인 이 모씨 (52)와 함께 지난 지방선거당시 선거운동을 위한 불법 사조직을 설립하고 이 씨로부터 교육감에 당선 후 강원교육청 대변인으로 임용시켜주는 대가로 금품을 수수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재판을 받는 중이다.
이후 공범으로 함께 기소된 이 씨는 직위해제 됐지만 3년 만에 강원교육청 직속기관 ‘통일교육원’에 이례적으로 파견 복직됐다.
![]() ▲ 조국혁신당 강경숙 의원 발언 모습 ©윤재식 기자 |
시민단체들은 이에 대해 고교 교사시절 수학교사였던 이 씨가 통일교육과 무관한 사람임에도 이번 파견 복직은 신 교육감의 특혜 때문이라는 취지의 주장을 하며 교육청과 연수원의 대국민 해명을 요구했다.
또 이들은 신 교육감 재판 핵심 증인인 A 씨가 운영하는 업체 ‘봄날기획’이 지난 2024년 강원교육청과 설·추석 명절 2510만여 원 규모의 명절선물 수의계약을 체결할 수 있었던 것도 신 교육감 입김이 작용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그러면서 ▲봄날기획이 설 명절 전인 2024년 1월 개업하고 ‘식품’이 추가된 점 ▲A 씨가 신 교육감 최측근 이 씨의 사실혼 관계 동거인으로 추정되는 점 ▲‘봄날기획’ 제품이 유통기한과 원산지 표시 등이 누락된 채 납품된 점 등을 그 근거로 들었다.
![]() ▲ 지난 2022년 5월30일 지방선거 직전 열렸던 신경호 교육감 성추문 관련 기자회견 © 연합뉴스 |
시민단체들은 ‘신 교육감이 강원교육청 예산을 유용해 이 씨와 A 씨에게 경제적 이익을 제공하고 재판에 유리한 구조를 만들려고 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재판 연루 인사에 대한 인사·예산 개입 여부와 배임 의혹에 대한 신경호 교육감 직접 해명 ▲이 씨의 통일교육원 파견과 ‘봄날기획’ 수의계약 전 과정 투명 공개 ▲교육부,감사원, 검경의 식품위생법, 원산지표시법, 공공계약법 위반 여부 및 업무상 배임과 사법 방해 의혹 철저한 수사 등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가한 강경숙 조국혁신당 의원도 “현직 교육감의 불법 선거운동 및 뇌물수수 혐의 관련 재판이 2년4개월째 진행 중이다. 임기의 80%의 시간을 재판하고 있는 것”이라면서 “해당 재판의 핵심 피고인과 증인들에게 강원도교육청의 인사와 예산이 지원되는 정황이 드러나고 있다. 이는 우연한 행정 실수가 아닌 교육감 개인의 재판 방어를 위한 조직적 개입으로 의심되는 중대한 사안”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교육부는 특정 감사를 실시해야 하며, 검경은 즉각 수사에 나서야 한다. 신경호 교육감은 당장이라도 사과하고 사퇴해야 한다”고 소리 높였다.
![]() ▲ 지난 2022년 5월 30일 신경호 교육감 성추행 폭로 기자회견에서 공개된 사진들 © 제보자 |
한편 신 교육감은 지난 강원교육감선거를 이틀 앞둔 2022년 5월30일 신 교육감에게 학부모 시절부터 지속적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피해자 B 씨의 폭로 기자회견으로 선거 막바지 성추문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신 교육감 측은 당시 피해를 호소하는 B 씨를 ‘허위사실유포’로 고발했다며 보도 자료를 내놓았었지만 B 씨에게 확인해본 결과 B 씨는 오늘(2025년4월28일)까지도 별다른 고소·고발을 당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 ▲ 신경호 교육감 측이 성추행 피해사실을 폭로한 피해자 씨를 '허위사실유포' 혐의로 고발했다며 보도한 2022년 5월30일 자료. 하지만 신 교육감 측은 B 씨를 고소고발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 신경호 교육감 페이스북 |
B 씨에 따르면 자신의 딸이 다니던 중학교 수학교사였던 신 교육감은 수학교사 시절부터 지속적으로 자신에게 치근덕거렸으며 본격적으로 성기 노출 등 ‘성추행’이 시작된 것은 자신과 신 교육감이 정구협회 회장과 부회장으로 활동을 함께하면서 부터라고 밝혔다.
![]() ▲ 지난 2022년 5월29일 신경호 강원교육감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B 씨가 페이스북에 올린 글 © 페이스북 |
B 씨는 폭로 기자회견 하루 앞선 2022년 5월29일 페이스북을 통해 “횟수를 셀수 없을 만큼 정신적 고통을 받으며 살아온 것을 밝히겠다”면서 “본인의 성기를 사진찍어 보내고 핸드폰으로 본인의 성기를 이리저리 돌리며 보여줘 민망해서 끊으면 또 폰하고 정말 지옥 같은 시간을 보냈다”고 주장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