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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 후보 살려야, 국민도 살고 민주당도 산다.

'시뮬레이션 조사' 이정희 대표가 김희철 의원에게 5%p 뒤저...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12/03/17 [00:14]

이정희 후보 살려야, 국민도 살고 민주당도 산다.

'시뮬레이션 조사' 이정희 대표가 김희철 의원에게 5%p 뒤저...

서울의소리 | 입력 : 2012/03/17 [00:14]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표가 야권연대 경선을 앞두고 여론조사 상으로 민주당 김희철 의원에 고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각계에서 ‘이정희를 국회에서 다시 보자’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지역 밑바닥에서도 민주당 지지층의 이정희로의 표의 이동이 감지되고 있다.

16일 오전 관악을 지역에서 만난 민주당 관계자는 "국가와 민족을 위해서, 이 시대가 필요로 하는 인물은 이정희 의원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모집한 당원이 2,000명인데 실질적인 영향권에 있는 사람들은 400~500명 정도 된다. 그 사람들에게 이정희 의원이 국회에 들어가는 게 낫지 않겠냐고 설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관악을에서 오랫동안 민주당 당직생활을 한 인사다. 그는 "민주당 지지자들을 만나보면 당 때문에 고민하지, 이정희 의원을 다 좋아한다. 민주당 텃밭에서 이정희 의원이 이렇게까지 바람을 일으킬 줄은 몰랐다"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이런 여론과 관계없이 "경선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8년 동안 구청장을 하면서 민원 관계로 얽혀있는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김희철 의원의 조직들이 꽤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관악구민들이 민주당이니까 (김희철 의원을) 찍어준다는 것이지 (김희철 의원이) 옳다고 찍어주는 사람은 별로 없다"고 말했다.

또 다른 민주당 관계자도 "우리 (김희철) 후보가 있지만 솔직히 말하면, 인간적으로 이정희 후보한테 더 호감이 간다"라고 밝혔다.

지역 정가의 한 관계자는 "민주당 지지층 중에서도 이정희 후보쪽으로 넘어간 사람들이 있다"라며 "민주당 지지층은 야권연대를 위한 정권교체를 위해 전략적 판단을 하는 부류와 반 김희철 부류, 골수 호남 지지층으로 구분된다"고 말했다.

▲  지역 주민과 만나고 있는  이정희 대표  © 민중의 소리

지난 11일 민중의 소리가 긴급 실시한 ‘시뮬레이션 조사’에서는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표가 김희철 민주통합당 의원에 5%p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새누리당 후보와 야권단일후보 지지를 먼저 물어본 후, 새누리당 지지자들을 제외한 응답자 중에서 민주통합당 김희철 후보와 통합진보당 이정희 후보 중 누가 더 야권단일후보로 ‘적합’하다고 생각하는지를 물었다. 이 방식은 양당의 경선 방안 합의에 따른 것이다.

 
 
 
 
 
 
 
 
 
 
 
 

 
여기에서 이정희 통합진보당 후보는 47.3%의 지지를 얻어 52.7%를 얻은 김희철 민주통합당 의원에 5.4%p차이로 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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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 대표가 ‘낙선’하지 않기를 바라는 심정은 진보당 의원들에게만 있는 것은 아니다. 민주당 김진애 의원이 트위터를 통해 이정희 대표를 19대 국회에서 다시 보고 싶다고 밝혀 주목을 받았다.

민주당 관계자들은 트위터 상에서의 여론을 의식한 듯 이 대표의 낙선 가능성에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야권연대를 성사시킨 장본인이 낙선할 경우 한 축이 무너졌다는 역풍이 불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총선 이후 야권연대는 대선까지 이어져야 하는 상황이어서 협상 파트너가 이 대표에서 다른 인물로 바뀌는 것에 대한 부담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정희 의원의 선거사무실로 각종 후원도 밀려들고 있다. 한의원에서 이 대표와 선본 관계자들에게 보약을 보내는가 하면 입대를 앞두고 있는 자녀를 자원봉사로 보내는 열성 지지자도 있다.

이 대표는 13일 자신의 트위터에 "돈 필요합니다. 솔직히. 후원금 보내주십시오. 10만원 한도 세액공제됩니다. 고맙습니다. 꾸벅"이라는 글을 올려 자신을 후원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후원금 부탁드린지 만 하루만에 670여분이 5500여만원을 후원해 주셨다"면서 "열심히 뛰어 야권연대 멋지게 완성하고 후원해주신 마음에 답하겠다"고 트위터를 통해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이정희 캠프의 한 관계자는 "어제부터 하루종일 선거사무실로 문의전화가 끊이지 않는다"면서 "주로 '후원금을 보냈다', '관악에 아는 사람이 없어서 너무 안타깝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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