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광고
로고

'회기 중 골프 접대' 與 김선교 형사 고발 당해..시민단체 "증거인멸 우려. 구속수사" 촉구

윤재식 기자 | 기사입력 2025/03/25 [15:07]

'회기 중 골프 접대' 與 김선교 형사 고발 당해..시민단체 "증거인멸 우려. 구속수사" 촉구

윤재식 기자 | 입력 : 2025/03/25 [15:07]

[사회=윤재식 기자] 국회 회기 중 유착 의혹이 있는 업자로부터 골프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이 있는 김선교 국민의힘 의원이 시민단체에 고발당했다.

 

▲ 6개 시민단체들이 25일 오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김선교 국민의힘 의원을 뇌물죄, 김영란법 위반 및 내란선전선동죄 혐의 등으로 형사고발하기 전 관련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 제공


민생경제연구소, 검사를검사하는변호사모임, 서울의소리, 김건희고속도로국정농단진상규명국민모임, 민주당여주양평지역위원회, 국힘당해체공동행동 등 6개 시민단체들은 25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김 의원을 뇌물죄, 김영란법 위반, 내란선전·선동죄 혐의 등으로 형사 고발했다.

 

고발인 대표인 검사를검사하는변호사모임 대표 오동현 변호사는 이날 고발 전 국수본 앞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공무원인 김 의원이 업자로부터 골프 향응을 접대 받았다며 부정청탁금지법 위반 및 뇌물 수수 혐의가 있다며 이번 고발 취지를 설명했다.

 

▲ 기자회견 모습  ©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 제공


그러면서 이번 사건 관련해 증거인멸 우려가 있는 김 의원을 신속한 영장 청구를 통해 구속하고 구속 상태에서 철저한 강제수사를 할 것을 수사기관에 강력히 촉구했다.

 

그는 또 김 의원이 골프를 친 골프장이 회원제로 운영된다며 골프장 예약자 골프장 회원권 보유자 골프비용 계산방법 회원권 이용 후 할인금액 등의 증거 확보도 함께 주문했다.

 

아울러 김 의원의 내란선전·선동죄 혐의 관련해 오 변호사는 김 의원이 지난 31일 전광훈의 광화문 집회에서 연단에 올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욕설로 시작한 발언에서 탄핵 기각’ ‘다 같이 힘을 모으자등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의 계엄이 정당하다는 식의 발언을 하며 내란을 선전·선동했다며 이는 명백히 우리 형법에 규정하고 있는 내란 선전선동에 해당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고발을 저희가 포함했다고 밝혔다.

 

본문이미지

▲ 민생경제연구소와 검사를검사하는변호사모임 등 시민단체들은 지난 21일 국회 소통관에서 '골프 접대' 의혹이 있는 국민의힘 김선교 의원을 고발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윤재식 기자

 

당초 시민단체들은 지난 21일 국회 소통관을 찾아 같은 내용의 기자회견을 했었다이와 관련해 고발인 대표 중 한 명인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은 오늘이 정식 고발장 제출일이다면서 계속 이슈 파이팅을 위해 (김선교 의원 고발) 행사를 두 번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유튜브 매체 뉴탐사측은 지난 19일 유튜브를 통해 김 의원에 대한 골프 향응 접대의혹을 제기했다.

 

본문이미지

▲ 유튜브 매체 '뉴탐사'가 지난 19일 보도 내용 中     ©뉴탐사

 

당시 뉴탐사 보도에 따르면 김 의원은 국회 임시회 회기 중이던 지난 17일 강원도 횡성에 위치한 골프장 벨라45’에서 양평 지역구에서 유착 의혹이 있는 사업가 한병희 씨 등 4명과 골프를 치고 식사를 같이 하는 모습이 포착됐으며 이 과정에서 김 의원이 계산하는 모습은 볼 수 없었다며 해당 상황은 김 의원이 한 씨로부터 접대 받는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매체는 한 씨가 김 의원이 양평군수 시절 애크미포크라는 양평 돼지고기 브랜드 사용권을 내어주고 공공기관 독점 유통을 할 수 있도록 도왔던 의혹이 있는 인물로 김 의원의 선거 때마다 조력을 하고 있는 점을 그 근거로 들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PHOTO
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