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소리=윤재식 기자] 윤석열 탄핵 관련한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유래 없이 늦어지고 있는 가운데 광화문에서 철야농성을 지속하고 있는 서울의소리는 ‘헌재와 재판부가 헌법을 지키지 않는다면 국민과 함께 응징하겠다’며 공식적으로 경고했다.
▲ 백은종 서울의소리 대표가 지난 23일 새벽 서울 광화문 농성장에서 헌재를 향해 경고하는 모습 © 서울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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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은종 서울의소리 대표는 지난 23일 새벽 서울 광화문 농성장에서 헌재를 향해 “헌법을 위반하는 헌재” “윤석열을 풀어준 이런 법원”이라고 지적하며 “법대로 법원이 하지 않는다면 헌재가 헌법대로 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그자들을 응징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백 대표는 “국민이 나서서 응징해서 그 사람들이 법을 제대로 지키는 판결을 할 수 있도록 그렇게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백 대표는 또 “법원과 헌재가 광장에 나와 사정만하는 우리 국민들을 우습게 아는 것 같다”면서 “서울의소리는 오늘부로 헌법재판관을 향해서 헌법을 지키기 않으면 우리 국민들이 나서서 응징하는데 앞장서겠다는 경고를 공식적으로 보내는 바이다”고 공언했다.
서울의소리는 지난 8일부터 서울 종로구 경복궁 서십자각 인근 광화문 천막 농성장을 설치해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파면 촉구를 위한 농성을 18일째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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