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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영화평론가 양윤모, 22일째 단식 투쟁.. 왜?

2만원 경범죄도 무조건 잡아가는 경찰.. 과잉진압 의혹

게릴라 | 기사입력 2012/03/01 [00:24]

유명 영화평론가 양윤모, 22일째 단식 투쟁.. 왜?

2만원 경범죄도 무조건 잡아가는 경찰.. 과잉진압 의혹

게릴라 | 입력 : 2012/03/01 [00:24]
▲  영화평론가협회 양윤모 회장      ©네이버 인물정보
 
 
 
 
 
 
 
 
 
 
 
 

 
1월 30일 해군제주기지사업단 앞에서 '불법공사 중단'을 요구하며 공사차량의 진입을 가로막은(업무방해) 혐의로 구속수감된 유명 영화평론가 양윤모씨가 2월 29일 현재 22일째 옥중 단식 투쟁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1월 20일 오후 5시께 서귀포시 강정마을 해군제주기지사업단 앞에서 불법공사 중단을 촉구하는 여성활동가들이 시공사측 용역과 경찰에 의해 제지를 받는 것을 보고, 공사차량 밑으로 들어가 10분간 차량진입을 막은 혐의로 구속 수감되었다. 
공식명칭 '해군기지 건설을 위한 민군복합형 미항건설현장'은 세간에 알려진 대로 군사시설이 아닌 관계로 실제 공사현장에 허가없이 입장해도 실제 적용되는 법적 패널티는 '2만원 벌금의 경범죄'이다.
 
▲  시위현장에서 경찰에 의해 내던져진 양윤모 평론가      ©서울의소리

 
 
 
 
 
 
 
 
 
 
 
 
 
 
 
 
 
 
 
 
 
 
 
 
 
 
 
 
 
 
 
 
 
 

 
영화평론가 양윤모 씨의 불법해군기지 건설 반대 단식투쟁에 제주 강정 주민 및 많은 네티즌들이 깊은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이에 몇몇 지지자들은 제주도청 앞에서 '양윤모 영화평론가를 석방하라. 불법 제주 해군기지 공사를 중단하라'의 기치로 1인 시위를 전개하였다.
 
▲  양윤모 선생의 죄목이 무엇인가.. 1인시위  ©서울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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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만원 짜리 경범죄가 체포사유입니까? 노인 굶기지 마세요.. 라고 외치는 활동가           ©서울의소리

 
 
 
 
 
 
 
 
 
 
 
 
 
 
 
 
 
 
 
 
 

제주 해군기지 건설은 설계오류로 2012년 분 예산이 사실상 전액 삭감(설계오류 수정 4%외 96% 전액 삭감)되었음에도 정부, 해군, 삼성-대림건설의 강행으로 해당 제주 강정 주민들과 큰 마찰을 빚어왔다.
 
특히 해당 지역주민의 의견과 '마을을 기지촌으로 만들 수 없다'라고 하는 해당 주민의 애로를 고려하지 않은 '친재벌적 정부 주도성 공사강행'은 현재까지도 제주 강정 주민과 해군, 시공주체인 삼성-대림건설의 분쟁의 사유가 되고 있다.
 
▲  강정주민은 개돼지만도 못합니까.. 연행되는 사람들을 보고 울부짖는 강정주민  ©서울의소리

 
 
 
 
 
 
 
 
 
 
 
 
 
 
 
 
 
 
 
 
 
 
 
 
 
 
 
 
 
 
 
 
 
 

 
감귤 명산지 법환 다음가는 제주의 부촌 강정은 2012년 국회예산 삭감에도 2011년 불용예산 1000억을 두고 삼성-대림건설과 해군의 공사강행이 이루어져 분진발생, 시멘트 폐기물 등으로 한라봉 농사 및 수산물 자원 채취등의 피해를 입은 해당 주민과 공사관계자들 사이의 분쟁이 끊이지 않고 있다.
 
그러나 정부와 해군은 '민군복합형 미항건설' 명분으로 설계오류 불법공사를 강행하여 '그러면 크루즈 선박과 해군 함정이 함께 입항할 상황이면 어느쪽이 우선이냐' 하며 전세계 유례가 없는 민군복합형 미항의 오류를 네티즌 등에게 공격당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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