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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정말 끝났다’..민주당, ‘尹 김영선 공천개입’ 녹취 공개

'민주당, 김영선 공천 하루 전 尹-명태균 녹취공개..尹 "김영선이 좀 해줘라"',
'민주당 입수 녹취에는 지방선거, 보궐선거 등에서도 尹부부-명태균 뒷거래 확인',
'김영선 뿐 아니라 김진태, 박원수, 조은희 당선에도 김건희-명태균 뒷거래 有',
'김건희 '오빠'는 尹이 맞다..명태균 스스로 녹취에서 확인' 

윤재식 기자 | 기사입력 2024/10/31 [10:29]

‘尹 정말 끝났다’..민주당, ‘尹 김영선 공천개입’ 녹취 공개

'민주당, 김영선 공천 하루 전 尹-명태균 녹취공개..尹 "김영선이 좀 해줘라"',
'민주당 입수 녹취에는 지방선거, 보궐선거 등에서도 尹부부-명태균 뒷거래 확인',
'김영선 뿐 아니라 김진태, 박원수, 조은희 당선에도 김건희-명태균 뒷거래 有',
'김건희 '오빠'는 尹이 맞다..명태균 스스로 녹취에서 확인' 

윤재식 기자 | 입력 : 2024/10/31 [10:29]

[국회=윤재식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공천 개입 증거가 담긴 녹취파일을 공개했다.

 

▲ 더불어민주당에서 31일 오전 긴급기자회견을 통해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공천개입 증거가 담긴 녹취록 전문 ©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31일 오전 국회 원내대표회의실에서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윤 대통령의 공천 개입을 입증할 육성이 담긴 녹취파일을 전격 공개했다.

 

해당 녹취파일은 윤 대통령과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 공천에 관여했다는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가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 하루 전인 지난 202259일 나눈 통화내용이다.

 

윤 대통령은 녹취에서 공관위에서 나한테 들고 왔길래 내가 김영선이 경선 때부터 열심히 뛰었으니까. 그거는 김영선이를 좀 (공천) 해줘라 그랬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라고 말하자 명 씨는 진짜 평생 은혜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답한다.

 

박 원내대표는 이와 관련해 이는 윤석열 대통령이 불법으로 공천에 개입했고, 공천 거래가 있었다는 움직일 수 없는 증거이자 헌정 질서를 흔드는 위증 사안임을 입증하는 물증이다면서 여권 일각에서 김건희 여사의 사과와 활동 자제, 특별감찰관 임명 따위로 꼬리 자르기를 시도하지만, 이는 명백히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이어 민주당이 입수한 다른 녹취에는 윤석열 대통령의 불법이 김건희 여사에 의한 것임을 보여주는 내용이 수두룩하다면서 심지어 윤석열 대통령의 육성이 녹음되던 그 통화 때 김건희 여사가 옆에 있었다고 명태균 씨가 발언하는 내용도 고스란히 담겨 있다고 덧붙였다.

 

박 원내대표는 또 김건희 씨의 오빠논란에 대해서도 김건희 여사가 윤 대통령을 오빠라고 칭한다고 명 씨 스스로 녹취에서 확인했다고 전했으며 녹취대로라면 윤석열 대통령 당선 직후 치러진 226월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보궐선거, 그보다 앞선 대선과 함께 치러진 223월 국회의원 보궐선거에도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 명태균 씨의 뒷거래가 이뤄졌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김영선 전 의원 뿐 아니라 김진태 강원도지사, 박원수 경기남도지사, 3월 서초 보궐 조은희 의원 당선에도 김건희 씨의 입김이 작용했다는 내용도 명 씨 녹취록에 담겨있다고 전했다.

 

박 원내대표는 윤석열 정권에 국정은 없었다면서 온통 국정농단만 가득했다. 대선 경선부터 대선 본선에 이르기까지, 취임 전부터 취임 후까지 사적 채널이 강력하게 작동한 뒷거래 정권의 추악한 민낯이 드러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박 원내대표의 긴급 기자회견 후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탁핵된 박근혜 전 대통령은 불법 공천 개입으로 검찰로부터 3년 구형받고, 결국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면서 기소했던 사람은 윤석열 당시 서울중앙지검장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법 앞에 만인은 공평하다. 윤 대통령 스스로 한 말이다면서 이제 어떻게 하시겠냐?”고 윤 대통령에게 따져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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