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KTX 민영화 반대 유명인 릴레이 시위'는 나꼼수로 유명한 시사평론가 김용민 교수가 참가했다.
김용민 교수는 '가카께서 KTX에 지대한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 제가 관심을 갖지 않을 수가 없어요. 지분의 50%를 특정기업이 갖고 50%는 공기업이 갖고 공적 감시를 강화한다는데, 지분50%를 특정기업이 갖는다는 것은 지배주주가 된다는 것인데 삼척동자도 웃을 일입니다.
국민들이 그렇게 허접하지 않아요. 가카도 좀 새로운 논리를 개발하시면 좋겠어요. KTX절대 팔수 없고요, 철도는 국민의 안전과 생명과 직결된 문제입니다."라며 KTX민영화는 이명박 정부의 꼼수이며 국가 기간산업인 KTX 민영화는 절대 동의할 수 없는 문제라고 강조했다.
나꼼수의 인기만큼 김용민 교수의 인기도 상당했다. 김교수를 알아본 많은 시민들이 근처로 몰려들었고 김교수는 시민들과 다정한 포즈로 사진을 찍었다.
문)실물이 훨씬 좋으신거 같다. 피부도 좋으시고.. 답)(웃으며)그렇게 속마음을 내비치시면.. 하하
문)가카가 하시는 일에는 관심을 가지고 다 반대를 하는것인가? 답)그렇다. 알바가 출동한다는 걸 알고 가카가 관심을 가지신다는걸 알게 되었다. 가카가 너무 탐욕에 쩔어 이런거저런거 손대다가 탈날까봐, 가카를 너무 사랑하기 때문에 가카의 퇴임후의 안녕을 위해서 이걸 막으려 하고 있다.
문)가카 퇴임 이후에는 나꼼수 이후 또 무엇이 만들어질까? 답)그 이후에는 약속대로 그만둔다. 그 때되면 이 정권들어 할말 못했던 언론들도 할말을 할것이고, 검찰은 산권력은 못건드리지만 죽은 권력은 얼마나 잘 건드리는가. 그들이 알아서 잘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문)나꼼수를 시작으로 저공비행, 희소식 등의 대안언론이 생겨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답)다행스럽고 바람직하다. 진보 뿐 아니라 보수진영이든 다 할말을 하는 것은 좋은 것이다. 매체의 르네상스시대가 열리고 있다고 생각한다. 다만 남의 입을 틀어막으려는 태도는 버려야 한다. 언론의 자유를 다함께 누려야 한다. A가 맘에 안들면 A를 없애는 것이 아니라 B를 만들어 떠들라.
문)마지막으로 나꼼수를 지지하는 많은 팬들에 하고 싶은 말은? 답)엄숙주의는 저희에게 어울리지 않습니다. 너무 강요하지 않아주시면 감사하겠고 생긴대로 살겠다.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