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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선 직행은?..."국힘 당원 57만명 정보 명태균에 유출한 결과"

노종면 "불법적인 조사 결과 활용해 여론조작..국힘 경선에 영향을 미친 범죄"
양문석 "명태균-김건희-윤석열의 여론조작 의혹, 철저한 진상규명 필요"

정현숙 | 기사입력 2024/10/10 [14:45]

윤석열 대선 직행은?..."국힘 당원 57만명 정보 명태균에 유출한 결과"

노종면 "불법적인 조사 결과 활용해 여론조작..국힘 경선에 영향을 미친 범죄"
양문석 "명태균-김건희-윤석열의 여론조작 의혹, 철저한 진상규명 필요"

정현숙 | 입력 : 2024/10/10 [14:45]

 

노종면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되기 전인 지난 2021년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 당시 대의원과 당원 전화번호 약 57만 건이 명태균씨에게 유출됐다고 주장했다. 당시 이준석 당 대표 시절로 일각에서는 드루킹보다 더한 여론조작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노 의원은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미래한국연구소의 실제 운영자로 알려진 명씨가 지난 2021년 10월 국민의힘 대의원과 당원 56만 8,000여 명의 전화번호를 입수해 이들을 대상으로 차기 대통령 선거 여론조사를 실시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해당 여론조사에 활용된 국민의힘 당원 목록에는 ▷책임당원과 대의원 분류 ▷성별과 지역 ▷휴대전화 안심번호 등이 포함됐다.

 

노 의원은 "미래한국연구소가 ▲10월 19~20일 ▲10월 21일 총 2회에 걸쳐 국민의힘 당원 11만 7,829명, 13만 9,156명에게 전화를 돌려 각각 3,450명, 5,044명의 응답을 받았다는 내용의 여론조사 결과 보고서를 확보했다"라고 했다.

 

그는 “유출된 당원 정보 57만 건은 당시 국민의힘 책임당원 규모와 유사하며 해당 정보 접근과 활용이 매우 제한적이기 때문에 국민의힘 또는 특정 캠프 핵심 관계자가 책임당원 정보를 통째로 넘겼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라고 의심했다.  

 

노 의원은 “이 조사에 국민의힘 중앙당이 연루됐는지, 아니면 특정 후보 캠프가 개입했거나 다른 배후가 있는지, 그리고 조사 결과가 어떤 용도로 쓰였는지를 반드시 규명해야 하며, 당원 정보 유출과 불공정 경선에 대한 합당한 사후 조치가 뒤따라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사진/노종면 더불어민주당 의원

 

노 의원은 "공당이 대선후보 본 경선 기간에 후보 간 경쟁력을 평가하는 조사를 실시하는 것은 상상하기조차 어려운 일"이라며 "특히 윤석열 당시 후보에게 유리한 결과가 대세론 등을 유포하는 데 쓰였다면 '불법적인 방식으로 실시된 여론조사 결과로 여론을 조작해 경선에 영향을 미쳤다면 이는 범죄'로 규정될 수 있는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국민의힘은 당이나 특정 캠프 차원의 공식 조사였다면 조사 목적과 외부 의뢰 이유 등을 상세히 밝히고 계약서와 영수증 등을 통해 무상 조사가 아니었음을 증명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권의 검경을 신뢰할 수 없기 때문에 특검도 고려해야 한다"라며 "운영위 국정감사 때 해당 사안을 다룰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승래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지난 대선 경선 과정에서 약 57만 건의 국힘 당원 정보가 명태균씨 쪽에 넘어갔다는 것과 관련해 "국민의힘은 한낱 정치 브로커에게 당원 명부를 상납하는 정당인가? 국민의힘은 윤석열 후보를 만든 경선이 도대체 누구의 작품이었는지 밝혀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양문석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해당 뉴스와 관련해 "명태균, 김건희, 윤석열 삼인방에 연결된 여론조작 의혹이 점점 커지고 있다"라며 "명태균은 자신의 텔레마케팅 경험을 활용해 축적한 대규모 전화번호 DB를 이용하여 무선 RDD 방식으로 여론조작을 했을 것으로 의심된다"라고 했다.

 

양 의원은 "명태균은 스스로 '자신이 검찰에 잡혀가면 윤석열은 한 달 내에 하야하거나 탄핵당할 것'이라고 호언장담하며, 대통령 내외를 압박하고 있다. 이는 불공정한 방법으로 윤석열을 대통령으로 만든 행위와 그 행위를 지시하거나 방조했을 것으로 의심되는 대통령 내외의 공조 행위를 무기로 자신을 보호하라는 명령을 하달하는 것으로 의심된다"라고 추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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