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문제에 대해 할말은 하겠다.'
이 말은 우리정부가 일본에 한말이 아니다.
일본의 겐바 고이치로(玄葉光一郞) 외무상이 독도 문제와 관련해 한말이다.
생존 항일투쟁 애국지사들이 모여 설립된 단체인 독립유공자 협회(회장대행 임우철)와 역사복원국민운동본부(상임대표 송태경)은 10일 일본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일본정부의 독도망언을 대한민국 영토와 주권에 대한 침략행위로 규정하고 강력히 투쟁 할 것을 선포했다.
▲ 생존 애국지사 단체인 독립유공자협회 원로와 관계자들이 일본의 망언을 규탄했다 © 서울의소리 | |
독립유공자협회 임우철 회장대행은 "일본 노다총리와 겐바 외무상의 독도발언은 대한민국 영토와 주권에 대한 엄연한 침략행위로 일본정부의 진정성 있는 참회와 용서를 구할 때까지 일어나 투쟁할 것을 선포한다'고 말했다.
▲ 좌로부터 역사복원국민운동본부 송태경 박사, 사상계 발행인 장호권 선생 © 서울의소리 | |
故 장준하 선생의 장남 장호권 선생(사상계 발행인)과 역사복원국민운동본부
(www.historynews.kr/) 송태경 상임대표는 기자회견을 통해 "침략전쟁 미치광이 일본은 1955년도부터 2010년까지 일본의회에서 매월 평균 2회이상 무려 1320여회에 걸쳐 독도는 일본영토라는 침략적 발언을 서슴치 않았다.
일본의 집요하고 치떨리는 왜놈근성을 우리국민은 망각하지 않았다는 것을 일본정부에게 분명히 말한다"며 독립으로 다시 찾은 한국의 독도영유권을 인정하지 않는 일본정부의 태도를 강력히 항의했다.
또한 독립유공자협회와 역사복원국민운동본부는 대한민국정부에도 다음을 주문했다.
□ 일본정부의 대한민국 영토와 주권 간섭에 대해 조용한 외교를 즉각 중단하고 강력한 경고와 응징을 보낼 것
□ 5.16군사정권의 반민족적 한일협정 폐기, 재협상
□ 대마도가 한국영토임을 일본과 국제사회에 선포하고 반환절차에 즉각 착수할 것
□ 역사교과목을 필수과목으로 지정하고, 일본의 침략만행과 독도-대마도가 우리영토임을 기록하고 역사정의를 바로 세울 것
□ 대한민국의 영토와 주권을 유린하고 위험한 침략적 망언을 일삼는 일본인사들에 대해 전범 및 테러범으로 규정, 국제고발 등 대한민국의 주권을 지키기 위한 최대한의 모든 조치를 강구한다.
▲ 가만히 있어도.. 역사와 평화를 바라보는 제3의 참석자 소녀상 © 서울의소리 | |
생존 애국독립지사들로 결성된 독립유공자 협회는 1982년 1월 29일 설립되어 2012년 올해로 30돌을 맞는다. 2011년 11월 11일 故 이병호 선생의 작고로 현재는 임우철 독립지사가 회장대행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