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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테러 3일 후 또 다른 테러 예고한 60대 협박범 집행유예

'지난 1월5일 112 전화해 "이재명 총선 때 대구 오면 작업한다" 테러예고'

윤재식 기자 | 기사입력 2024/05/29 [12:51]

이재명 테러 3일 후 또 다른 테러 예고한 60대 협박범 집행유예

'지난 1월5일 112 전화해 "이재명 총선 때 대구 오면 작업한다" 테러예고'

윤재식 기자 | 입력 : 2024/05/29 [12:51]

[사회=윤재식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2일 불의의 테러를 당한 후 3일 만에 이 대표를 향한 또 다른 테러 위협을 경찰에 공지했던 60대 남성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 이재명 대표가 지난 1월2일 부산 대항전망대에서 김진성이 휘두른 흉기에 찔린 후 모습  © 연합뉴스

 

대구지법 서부지원 형사3단독 (재판장 문현정)29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된 A 씨에게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보호관찰을 명령했다.

 

A 씨는 이 대표가 테러범에게 목 부위를 찔리는 테러를 당한지 3일 만인 지난 15일 오후429분께 대구 달서구 두류동 한 공중전화로 112에 전화를 걸어 이재명 대표에 대한 테러 위협을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 씨는 경찰에 이번 총선 때 이재명이 대구 오면 작업한다고 말했으며 경찰은 공중전화 근처 CCTV를 확인해 용의자 특정하고 사건 발생 3시간여 만에 A 씨를 주거지에서 검거했다.

 

재판부는 허위신고로 인해 경찰 인력이 상당히 낭비됐다고 지적했지만 범행을 인정하는 점 동종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없는 점 등을 양형에 유리한 정상으로 참작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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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표를 암살하려 했던 김진성(좌)/ 범행 당시 쓰였던 김진성이 등산용 칼을 변형 제작한 흉기(우)     ©서울의소리

 

 

한편 이 대표는 지난 12일 오전 1027분께 부산 강서구 대항전망대 시찰 당시 부동산업자 김진성 씨 (67)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내경정맥이 9mm 손상되는 상처를 입어 수술과 치료를 받고 8일 만에 퇴원했다.

 

오랜 국민의힘 당원이었던 김 씨는 이 대표를 암살하기위해 민주당으로 위장입당을 하고 오래 구독했던 보수지도 끊었을 뿐 아니라 직접 흉기를 제작해 이 대표 암살 연습을 했으며 이 대표 일정에도 총 4차례 동행하는 등 치밀한 계획을 세웠다는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되기도 했다.

 

현장에서 검거된 김 씨는 지난 21일 부산지법 형사6부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로부터 징역 20년을 구형받았다. 김 씨의 1심 선고 공판은 오는 75일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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