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소리=윤재식 기자] 출정식을 마친 이·채·양·명·주 시민연대 (이하 시민연대)가 윤석열 정권 심판의 본격적 시동을 걸고 투쟁을 시작했다.
▲ 지난 27일 열린 이채양명주 시민연대 집회 후 행진 모습 © 서울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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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연대는 지난 27일 오후 2시 서울 지하철 한강진역 2번 출구 근처에 위치한 ‘김건희 수사 촉구’ 집회 현장에 <윤석열 탄핵과 김건희 구속을 위한 이채양명주 토요 집회>가 열렸다.
‘윤석열 탄핵’과 ‘김건희 구속’ 구호 속 박진영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시민연대 집회에서는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 부인인 남영신 씨와 저명한 시민운동가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의 연대발언과 함께 한국 헤비메탈 레전드 ‘제로.지’와 펑크 록그룹 ‘타카피’, 사물놀이패 ‘비나리’ 등 공연도 함께 어울러져 집회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 지난 27일 열린 이채양명주 토요 집회 현장 전경 © 서울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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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들과 시민들은 1시간여가량 집회를 마친 후 집회장소인 한강진역 2번 출구에서 용산 대통령실 앞까지 행진을 벌이며 이태원 참사와 채 해병 순직 사건 외압 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명품 뇌물 수수, 주가 조작 의혹 등 윤석열 정권의 국민 분노 5대 사건인 ‘이·채·양·명·주 사건’을 국민들에게 다시 한 번 홍보하며 각인 시켰다.
백은종 서울의소리 대표는 이날 집회에서 주최 측과 참여 시민들 그리고 집회 참여한 해병대 출신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서울의소리 혼자 뭘 해서 되겠나. 연대가 필요하다. 시민사회단체, 정계, 노동계까지 모든 사람이 뭉칠 때 윤석열이 탄핵되고 김건희가 구속된다”고 이번 집회 취지를 설명했다.
▲ 이채양명주 시민연대 행진 당시 커피숍에 있는 시민들이 환호하며 응원하는 모습 © 서울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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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또 “이 집회는 명망가들이 보다는 맨 밑에서 생활정치를 시작하는 분들이 참여해 하고 싶은 말씀을 할 수 있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하며 “이채양명주 시민연대는 기본이 연대다 누구나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그런 단체가 되길 희망한다. 다음 주에는 더 많은 분들이 이곳에 참여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매주 토요일 ‘김건희 수사 촉구 집회’ 일환으로 진행됐던 ‘국민대항쟁집회 및 행진’은 앞으로도 계속 이번과 같은 <이채양명주 토요 집회> 형식으로 같은 장소 같은 시간에 진행될 예정이다.
▲ 29일 서울 지하철 한강진역 2번 출구 앞에서 '김건희 수사 촉구 집회' 21주차가 시작됐다 © 서울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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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29일 정오부터 같은 장소에서는 어김없이 ‘서울의소리’가 단독으로 주관하는 ‘김건희 수사 촉구 집회’가 21주차의 첫날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