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남성 지지율 민주당 51.3%, 국민의힘 38.9%...보수층 흔들린다?“'정권심판을 위해서'와 '국민의힘이 싫어서' 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7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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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후보 지지 이유를 물었더니 1순위(63.7%)는 “정권심판을 위해서”라고 답했고 2순위(13.1%)는 “국민의힘이 싫어서”라고 답했다. 리서치뷰는 “'정권심판을 위해서'와 '국민의힘이 싫어서' 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의 합은 76.8%에 달했다. 정부여당에 대한 응징투표의 민심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고 분석했다.
정당별 비례대표 선거 지지도는 국민의미래 33.1%, 조국혁신당 28.1%, 더불어민주연합 19.0%, 개혁신당 4.9%, 새로운미래 3.9%, 녹색정의당 2.0% 순으로 나왔다. 사전투표 의향층에서 지지도는 민주당 후보 68.9%, 국민의힘 후보 21.8%였고 선거일투표 의향층에선 민주당 후보 37.8%, 국민의힘 후보 55.0%로 나왔다.
안일원 대표는 “보수 진영은 여론조사의 진보층 과표집 문제를 제기하고 있지만 보수층 결집력이나 60대 세대의 이탈, 중도층의 표심 등을 봤을 때 일관되게 여권이 선거에서 이길 수 없는 흐름으로 가고 있다”며 “3월 첫째주까지 민주당 참패 예상이 나왔지만 공천 파동 이후 이종섭, 황상무 사태가 정권 심판 정서에 불을 붙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공표보도 금지 기간 개시일 직전인 4월 2~3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휴대전화 가입자 1000명(RDD 휴대전화 100%)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시스템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3.6%다. 자세한 내용은 <리서치뷰> 블로그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