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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보석 기각에 정신적 충격...치료 필요해 재판 출석 불가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24/04/01 [10:46]

송영길, 보석 기각에 정신적 충격...치료 필요해 재판 출석 불가

서울의소리 | 입력 : 2024/04/01 [10:46]

돈봉투 살포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송영길(60) 소나무당 대표가 법원의 보석 기각에 정신적 충격을 호소하며 재판에 불출석했다. 

 

 

옥중에서 소나무당을 창당해 4·10 총선 광주 서갑 지역구 출마를 선언한 송 대표는 "25년 정치 인생을 결산해 국민의 심판을 받을 기회를 허용해 달라"며 2월 27일 보석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지난달 29일 증거 인멸 염려 등이 있다며 이를 기각했다.

 

송 대표는 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허경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재판 법정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그는 이날 구치소에서 호송차를 타고 법원에 도착했으나, 재판 시작 전 변호인과 접견해 출석하지 못한다는 뜻을 전했다.

 

변호인은 "송 대표가 정신적 충격을 받아 심리 치료가 필요해 재판 출석이 어렵다고 한다"며 "짧은 접견이라 구체적 상황을 확인할 수 없었지만 다시 접견해 피고인의 정신상태를 확인하겠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보석 불허로 인한 심리적 타격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심리적 안정을 찾는다면 오후에라도 재판을 진행할 수 있다"고 했다.

 

변호인은 "심리적으로 상당히 불안해해 오후가 돼도 안정되기가 쉽지 않을 것 같다"며 구치소로 복귀해 검진받겠다고 했다.

 

결국 재판부는 예정됐던 증인 신문을 하지 못한 채 이날 재판을 오는 3일로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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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kwn12 2024/04/01 [19:16] 수정 | 삭제
  • 세한도..

    하필이면 광주에 눈이 많이
    1981년 겨울 광주 찾았더니 택시 기사님 말했답니다
    5.18의 원혼..

    누군가 그린 필묵 화폭에
    검고 하얀 것 또렸히 드러납니다
    이제 보면 못난 놈 잘난 놈
    알고 보면 부처님 한 장
    같은 놈이란 거
    눈 내려앉은 해송 가지
    본채이자 흙벽 귀양 채
    전두황이 통수깐 빈소는 안 보이고
    구들장은 있을 거고
    부엌은 있나 몰겠넹~

    벼슬 가지면 영감이요
    보통인이면 노친네
    힘없는 민중 찾아
    야 이놈 야 저 노동자
    이 기사 저 기사 소리 들으며 운수 노조
    만인 행복 찾았는데
    요즘도 겨울 맞는 그대
    봄 날 감옥 창가
    어쩌다 작업 찾아 열심인 일반인 노동자
    주변 눈 녹는 날
    배관 작업한 답시는 용접 노동자 만나더라도
    창밖 푸른 솔가지 여전하면
    아직 눈 녹이는 줄 아시라~`

    따스한 봄 기운 다가와 감옥 문 열리면
    드디어 잔인한 4월
    ..

    세한도
    영원한 아웃 사이더
    운명의 눈으로
    인천광역시에서
    그대를 봅니다
    ..


    독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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