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을' 10%p 따라잡았다..류삼영, 45.9% vs 나경원 46.3%중도층, 류삼영 49.0% vs 나경원 38.4%
제22대 총선 서울 동작을 후보지지도(%)
나경원 국민의힘 후보가 46.3%, 민주당 류삼영 후보가 45.9%로 두 후보 간의 격차가 불과 0.4%p로 초박빙 '접전'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적극적 투표 의향 층에서만 살펴보면 '류삼영(47.5%) vs 나경원(46.5%)'로 류 후보가 1%p차로 앞섰다.
KBC 광주방송과 UPI뉴스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에 의뢰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간 서울 동작구(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내일이 선거라면 누구에게 투표하겠는가'를 물은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 지역 현역인 이수진 의원을 대신한 류 후보는 지역구 탈환을 노리는 4선 중진 나 후보와 힘겨운 싸움 끝에 MBC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13%p 격차를 한 주 만에 끌어 올린 것이다. 지난 13일 MBC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는 나경원 후보가 50%, 류삼영 후보가 37%의 지지율을 각각 기록했다.
특히 서울 동작을은 민주당이 4년간 지켜온 '한강벨트' 격전지 중 하나로 여당 정치 중진과 야당 정치 신인이 맞붙으면서 제22대 총선에서 전국적인 관심 지역으로 떠올랐다. 동작을은 중도층이 밀집해 수십 년간 표심이 계속 엎치락뒤치락해 어느 한쪽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지역으로 섣불리 승패를 가늠할 수는 없다.
캐스팅보트인 중도층에서는 '류삼영(49.0%), 나경원(38.4%)'로 민주당 류삼영 후보가 10.6%p 우위를 보였다. 보수층의 80.4%는 나경원, 진보층의 81.6%는 류삼영 후보를 각각 지지했다. 당선 가능성에 대해서는 '류삼영(37.2%), 나경원(56.5%)'로 나경원 후보가 19.3%p 높았다. 서울 동작을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39.6%) △민주당(32.9%) △개혁신당(7.0%) △녹색정의당(2.6%) △새로운미래(2.1%) △진보당(1.2%) 순이다. 비례대표 정당지지도는 국민의미래(34.1%), 더불어민주연합(12.9%), 조국혁신당 (30.1%), 개혁신당(6.3%), 새로운미래(3.3%), 녹색정의당(2.8%)로 집계됐다.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서울의 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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