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윤재식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민의힘 공천에 대해 ‘패륜공천’ ‘사면공천’ ‘친일공천’ 등이라고 강하게 지적한 가운데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다수의 시민사회단체들도 국민의힘 공천을 규탄하고 나섰다.
▲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과 시민사회단체 인사들이 11일 국회 소통관에서 국민의힘 공천관련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 윤재식 기자
|
강득구 의원과 민생경제연구소, 검사를검사하는변호사모임, 윤석열김건희일가온갖비리진상규명모임, 김건희고속도로게이트진상규명국민모임 등은 11일 국회 소통관에서 국민의힘 공천을 받은 최악의 국회의원 후보 발표 및 낙천-낙선 촉구 공동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국민의힘 공천이 ‘독재국가에서나 있을 법한 반민주 공천’ ‘공정과 상식, 법치를 형해화하고 민주주의를 무너뜨리는 막가파식 공천’ ‘국가 권력을 남용해 범죄 피의자를 공천한 방탄 공천’ 등이라고 비판하면서 ‘MB정부 댓글공작, 국정원 특활비, 계엄문건, 해병대 수사외압, 돈봉투, 관급특혜, 국회농단, 김건희 지인 등’ 결격 사유가 있음에도 공천 받은 최악의 국회의원 후보 20명을 선정해 그 리스트를 공개했다.
▲ 기자회견 후 백브리핑 모습 © 윤재식 기자
|
아울러 ‘언론이 국민의힘 공천 문제는 제대로 보도하고 있지 않고 민주당 공천 과정만을 문제가 있는 듯 보도하고 있다’며 편향적 언론의 행태를 꼬집으면서 “국민의힘 인사에 대해 최소한의 기계적 균형과 관심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이들이 선정한 최악의 국민의힘 공천 후보 20명은 다음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