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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 히로부미는 인재’ 성일종 “(내 발언 비판은) 열등의식”..정청래 “친일 본색”

‘성일종 “(이토 히로부미) 언급조차 금기시하는 것 그 자체가 열등의식”’,
‘정청래 “대대로 친일 본색 피를 이은 집단의 감출 수 없는 친일 본색..토착 왜구 선거로 심판하자”
‘성일종 “日 후쿠시마 오염수를 처리수라는 용어로 변경이 적절” 주장 하기도’

윤재식 기자 | 기사입력 2024/03/06 [11:49]

‘이토 히로부미는 인재’ 성일종 “(내 발언 비판은) 열등의식”..정청래 “친일 본색”

‘성일종 “(이토 히로부미) 언급조차 금기시하는 것 그 자체가 열등의식”’,
‘정청래 “대대로 친일 본색 피를 이은 집단의 감출 수 없는 친일 본색..토착 왜구 선거로 심판하자”
‘성일종 “日 후쿠시마 오염수를 처리수라는 용어로 변경이 적절” 주장 하기도’

윤재식 기자 | 입력 : 2024/03/06 [11:49]

[국회=윤재식 기자] 성일종 국민의힘 국회의원 (충남 서산태안)이 지난 3일 서산장학재단 장학금 전달식에서 자신이 했던 이토 히로부미는 인재라는 취지의 발언이 논란이 되는 것에 대해 그런 언급조차 금기시하는 것은 열등의식이라고 반발했다.

 

▲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은 4.19 혁명으로 하야한 독재자 이승만 찬양 영화 '건국전쟁' 관람 후기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리기도 했다 © 성일종 의원 페이스북

 

성 의원은 5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금괴를 훔쳐서까지 공부해 일본의 근대화를 이룬 예를 들면서 이제는 장학제도가 잘 마련돼 있는 만큼 걱정 없이 공부에만 매진하라는 격려차원이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우리나라가 몇 가지 지표에서 경쟁국인 일본을 뛰어넘는 강국이 됐는데도 여전히 그런 언급조차 금기시하는 것은 그 자체가 열등의식이라고 밝혔다.

 

성 의원의 이런 반응에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은 친일 본색이라며 분노했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성일종 의원의 이토 히로부미 발언을 비판하는 게시물을 올렸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페이스북


정 의원은 6일 오전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사람 교육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했을 뿐, 금기시 자체가 열등의식이라는 연합뉴스 보도를 보고 또 한 번 경악했다“3.1절 행사 뒷배경이 왜 자위대 만세냐는 분노가 채 가시기도 전에 터져 나온 친일 본색이냐?”고 비판했다.

 

이어 대대로 친일 본색의 피를 이어 받은 집단의 감출 수 없는 친일 본색, 토착 왜구는 애국심으로 심판해야 한다이번 총선은 못 살겠다, 정권심판의 깃발 아래이게 나라냐, 이건 나라도 아니다라는 분노로, 나라를 구하는 심정으로 애국심 투표를 하는 선거이다. 애국심 투료로 나라를 구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성 의원은 지난해 59일 국민의힘 우리바다 지키기 검증 TF' 회의에서 후쿠시마 원전에서 바다에 방류되는 물의 경우 오염수가 아닌 처리수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게 적절하다고 발언해 당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앞두고 일본 정부 측 입장을 대변한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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