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영 목사, '김건희 뇌물수수․인사개입, 천공의 국정개입' 추가폭로 국회 기자회견"김건희는 경호를 무력화시켜가면서까지 명품을 수차례 수수한 적극적 범죄자일 뿐”21일 오전 최재형 목사는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과 민생경제연구소 임세은 소장, 윤석열김건희일가온갖비리진상규명모임 안진걸 간사 등 시민단체들과 국회 소통관에서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뇌물수수 및 국정농단․인사개입 그리고 사이비 무속인 천공의 불법 국정개입 의혹 추가폭로 2차 기자회견을 열었다.
최재영 목사와 시민단체들은 이번 두 번째 폭로 기자회견을 통해 국민들을 향해 다시 한 번 호소했다. 그들은 이번 사건에서 김건희가 절대로 피해자나 희생자도 아니고 과거 국민들과 언론 앞에서 스스로 공언했던 ‘내조만 하는 영부인’도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이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최재영 목사는 자신이 기자회견을 열게된 이유에 대해 "최근 명품백 수수 사건에서 드러난 진짜 문제는 김건희의 인사개입 및 직권남용 국정농단 의혹이고 실로 심각한 문제임에도 윤석열-김건희 대통령 내외가 범국민적 비판과 진상규명 요구 여론에도 ‘모르쇠’나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어 더 큰 문제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 목사는 지난 7일 윤석열 대통령의 KBS 신년 대담에 대해서도 “짜고치는 녹화방송을 통해서 마치 김건희 여사가 정치공작의 피해자라도 되는 것처럼, 또 ‘박절하지’ 못해서 어쩔 수 없이 최재영 목사를 만나고 명품을 받은 것처럼 ‘말도 안 되는 변명’을 늘어놓았다”고 비판했다.
이어 "해당 디올백은 김건희가 비서관까지 대동해 명품 선물을 카톡으로 먼저 받아 보고 이후 본인들이 직접 연락해 코바나콘텐츠로 최 목사를 부른 것이라 했다."며 "그럼에도 윤 대통령을 포함해 대통령실과 여당 인사들은 김건희를 ‘정치공작의 피해자’라 하고 주장하고 있는데 이를 두고 강 의원과 위 시민단체들은 “언어도단과 적반하장의 극치, 대국민 사기극과 권력타락의 끝판을 보여주고 있다”고 질타했다.
최 목사는 윤석열 대통령 부부를 향해 “현재 우리 사회에서 가장 고통받고 잠못 이루는 분들을 외면하면서 명품 뇌물이나 고가의 선물을 들고 오는 특수관계인들만 몰래 만나서 국정을 농단하고 국정에 불법부당하게 개입해도 되는 것이냐?”고 반문했다. 즉, 윤 대통령의 해명과 하는 행동이 전혀 앞뒤가 안 맞다는 뜻이다.
그러면서 “김건희는 본인이 직접 명품들을 눈으로 확인하고 직접 연락하고, 또 직접 장소도 밀실 코바나콘텐츠로 정해서 사람들을 불러들여서 대통령 집무실의 눈을 피하고 경호를 무력화시켜가면서까지 명품을 수차례 수수한 적극적 범죄자일 뿐”이라 일축했다.
또 자신 앞에서 버젓이 신규 ‘금융위원’ 인사에 불법부당하게 개입한 의혹이 매우 짙고 본인이 대통령인 것처럼 노골적으로 행세해서 국정농단 의혹이 있으며 더 나아가 다른 이들이 또 다른 고가 선물을 들고 약속을 기다리고 있었던 것도 언급했다.
시민단체들은 김건희 명품백 수수사건은 윤석열 대통령이나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의 말대로 총선을 앞두고 갑자기 보도한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총선에 영향을 미치려면 총선 목전인 2~4월에 폭로하지 왜 총선을 한참 앞둔 2023년 가을에 공론화했겠느냐?”며 "실제는 최재영 목사가 코바나콘텐츠에서 있었던 김건희의 황당한 행각을 목격, 취재하고 영상에 담아낸 뒤 고심 끝에 서울-양평고속도로 국정농단이란 중대한 비리 사건을 접하고 공익적 폭로를 결심해 작년 가을에 세상에 알린 것 뿐이다"고 반박했다.
시민단체들은 풍문으로만 떠돌았던 사이비 무속인 천공의 국정농단 및 국정개입 의혹이 날로 커지고 있다는 점이 심각하다고 강조했다. 그 증거로 서울의소리를 통해 공개된 최재영 목사의 ‘언더커버’ 영상을 들었다.
이들은 국회를 향해 김건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특검 재의결 뿐 아니라 김건희와 천공 등의 불법부당한 국정농단 및 국정개입 문제 그리고 윤석열 대통령과 최은순-김건희 모녀의 본부장가 비리 전체에 대한 철저한 수사 내지 ‘종합특검’의 도입을 촉구했다.
아울러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을 향해 “있지도 않은 운동권 특혜 운운하는 저열한 정치공작을 중단하라”고 촉구한 뒤 “윤석열 대통령 일가의 온갖 비리 문제들에 대한 입장과 함께 윤석열 검찰 시절 얼마나 많은 특활비를 불법, 부당한 방식으로부터 받았는지 스스로 밝혀라”고 요구했다. <저작권자 ⓒ 서울의 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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