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까지 문정현 신부는 위 제주동부경찰서 유치장에 구금되어있는 상태였으며, 27일 밤, 문 신부와 함께 유치장에 있다가 석방된 이모씨에 따르면 형사들이 문정현 신부에게 포승줄과 수갑을 채우려 했으나 함께 있던 연행자들의 반발로 채우지 못하고 대신 유치장안에 포승줄과 수갑을 열어둔 채 놓아두어 위화감을 조성하였다고 한다.
또한 27일에는 문정현 신부를 비롯 12인의 카톨릭 사제들의 공판이 있었다. 이들은 강정마을 해군기지 건설 반대로 인해 재판에 회부된 상태로 공판에 피고로 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