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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일로 방송장악 이어가겠다는 윤석열의 방통위원장 인선

이득신 작가 | 기사입력 2023/12/05 [16:56]

김홍일로 방송장악 이어가겠다는 윤석열의 방통위원장 인선

이득신 작가 | 입력 : 2023/12/05 [16:56]

▲ 출처=연합뉴스  © 서울의소리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이 탄핵당할까 무서워 뺑소니로 내뺀 후, 대통령실에서 방통위원장 후보로 김홍일 국민권익위원장을 내정했다. 김홍일 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검사 동료였고, 대통령 후보 시절 선거캠프에서 활약한 인사이기도 하다. 국민의 우려와 반대에 눈 감고 귀 닫으며 윤석열 대통령이 목표하는 방송장악을 이어가겠다고 노골적으로 엄포를 놓는 인선인 셈이다.

 

또 다시 검사출신으로 장관급 인사를 내정하고 검사들의 버릇처럼 언론사를 쥐잡듯이 수사할 요량으로 방통위원장을 내정한 것인가. 방송경력조차 전혀 없는 비전문적인 인물에게 방통위원장을 맡긴다는 것은 제 2의 이동관을 통해 언록장악을 마무리하겠다는 속셈으로 읽혀진다.

 

이동관 전 위원장은 국가와 대통령을 위한 충정 때문에 사퇴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방송의 독립성 보장을 위해 일해야 할 방송통신위원장이 국민이 아닌 대통령을 위해 방송을 장악했었다고 자기 고백을 한 꼴이다.

 

윤석열 대통령과의 인연으로 차기 방통위원장으로 내정된 김홍일 후보자는 5개월 동안 국민권익위원장이었다. 임명 당시에도 독립적으로 운영되어야 할 국민권익위원회를 대통령과의 친분 덕에 임명된 자에게 맡길 수 없다는 비판이 줄을 이었다. 그런데 그 비판을 무시하며 국민권익위원장 자리에 앉히더니, 방송 관련 경력도 일절 없는 인사를 방통위원장에 앉히겠다는 돌려막기식 인선으로 내정한 것이다.

 

윤석열에게서 공정한 방송에 대한 국정 철학은 찾아볼 수도 없고, 방송장악 욕심만 보인다. 윤석열 대통령은 뚝심 있고 안정감 있게 방송장악 이어가겠다는 인선을 당장 철회하고, 언론 민주주의 퇴행시키지 말라는 국민의 경고를 깊이 새기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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