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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재 전 채널A기자가 함정 취재와 가짜뉴스를 말 할 자격이나 있나?

유영안 논설위원 | 기사입력 2023/12/01 [17:22]

이동재 전 채널A기자가 함정 취재와 가짜뉴스를 말 할 자격이나 있나?

유영안 논설위원 | 입력 : 2023/12/01 [17:22]

▲ 출처=연합뉴스  © 서울의소리

한때 검언유착 사건으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이동재 전 채널기자가 최근 세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서울의 소리가 보도한 김건희 여사 명품백 보도는 검언유착 가짜뉴스와 판박이라고 말해 논란이다김건희가 명품 가방을 받은 영상이 공개되었는데도 가짜뉴스라니 그렇다면 영상이 조작되었다는 말인가그리고 다른 사람은 몰라도 이동재가 함정취재가짜뉴스 폐단을 말할 자격이나 있는지 묻고 싶다자신의 사건에 무혐의를 받았으니 자신은 아무런 죄가 없다는 뜻인가?

 

현직 기자가 재소자와 편지하고한동훈과 의논한 것은 정당한 취재인가?

 

이동재가 이철 전 대표에게 편지를 보내고 이 전 대표의 대리인 제보자 지 모 씨와 접촉하는 과정에서 한동훈과 연락이 집중적으로 이루어진 것은 당시 검찰이 작성한 공소장에도 잘 나타나 있다해당 기간인 1월 26일부터 2월 말까지 이동재가 한동훈과 휴대폰으로 나눈 대화는 직접 통화 9보이스톡 1카카오톡 메시지 등 172회다또한 공소장엔 이동재가 취재가 무산될 위기에 처할 때마다 한동훈과 전화 통화를 한 뒤 제보자 지 씨에게 뭔가를 제시했다고 적시되어 있다.

 

지 씨가 '일의 진행이 더 이상 어렵겠다'는 취지의 문자메시지를 이동재에게 보내자 이동재는 같은 달 10일 오전 11시 20분쯤 10분가량 한동훈과 보이스톡 통화를 하고직후인 오전 11시 35분쯤 지 씨에게 '논의한 부분에 대해 진전된 부분이 있으니 다시 만나자'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이것 역시 공소장에 모두 적시되어 있다그런데도 무혐의가 나왔다.

 

30세계일보에는 이동재가 한 말이 보도되었는데그가 한 말이 왜 옳지 않은지 반박해 본다.

 

검언유착 사건 당시 서울의 소리는 내가 이철(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 대표)씨에게 사실이 아니어도 좋다살려면 유시민에게 돈을 줬다고 하라고 했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내용의 방송을 했다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함정취재도 이 가짜뉴스와 유사한 구조다.”

 

이동재는 검언유착 사건과 서울의 소리가 보도한 김건희 명품백 수수 사건이 유사한 구조라고 했는데이는 사실과 다르다왜냐하면 김건희 명품백 수수 사건은 확실한 증거가 영상과 녹취로 남아 있기 때문이다검언유착 사건은 이동재와 이철 사이에 오간 편지가 증거가 되었지만 그것을 실행한 증거가 부족해 무혐의가 나온 것이지기자가 재소자에게 편지를 보내 유시민을 엮으려 했던 것은 사실이 아닌가.

 

이동재가 당시 부산 지검에 내려가 한동훈과 나눈 대화에도 그 점은 분명히 나타나 있다그때 한동훈은 이동재의 말을 듣고 그런 것 한 건 잘하면 되지하는 말을 한다이때 그런 것이 무엇일까그리고 현직 기자가 검사를 만나 그런 의논을 한 것은 정당한 취재인가?

 

검언유착 의혹 등 서울의소리가 가짜뉴스를 내보내도 처벌을 받지 않고 유사언론으로 계속 활동하다 보니 이런 구태의연한 언론 관행이 계속되는 것이다.”

 

서울의 소리가 보도한 것을 일방적으로 가짜뉴스라고 규정하는 것 자체가 무고죄에 해당한다그리고 서울의 소리가 처벌을 받지 않아 가짜뉴스를 계속 내보내고 있다고 했는데서울의 소리는 그동안 수구들의 수많은 고소고발로 법정에 섰고 벌금도 많이 물었다재소자를 회유해 유시민을 엮어 골로 보내려 한 사람이 가짜뉴스함정취재의 폐단을 말하다니 소가 다 웃을 일이다그리고 서울의 소리를 유사 언론이라고 했는데이동재는 지상파 방송만 언론이라 생각하는가서울의 소리는 엄연히 인터넷 언론에 등록된 회사이고지금은 조중동보다 유튜브가 더 영향력이 높다는 걸 모르는가?

 

함정취재를 떳떳하게 공개하고 자신들의 잘못된 취재 관행을 자랑스럽게 말하는 게 어이가 없다상대방이 거부하는데 선물을 안기고이를 김영란법 위반이라고 하는 취재가 정상적인 언론사에서 언론인이 할 취재가 맞느냐?”

 

이동재의 이 말도 사실과 다르다그동안 기존 언론도 상대가 권력자이거나 함정취재가 아니면 취재가 불가능할 경우 함정 취재를 했던 게 사실이다함정 취재의 요건이 충족되면 법원도 이를 허용하는 판례도 있다그리고 최재영 목사는 김건희를 만나기 전에 반드시 선물 목록을 사진으로 찍어 보냈다그것을 본 김건희가 만남을 허용하거나 연락을 취하지 않았다그런데 이상하게 명품 사진을 보낼 때마다 만나자는 연락이 왔다김건희가 명품 사진을 보고 만나자고 했는데이게 어떻게 함정취재인가그리고 대통령 부인이 일반 전화로 일반인과 카카오 톡을 하게 되어 있는가최재영 목사가 선물을 들고 가도 코바나콘텐츠로 들어가게 한 경호원들은 뭔가김건희가 그냥 들여보내라고 해서 그런 것 아닌가?

 

과거 문재인 정부 당시 민주당 측 인사들과 함께 가짜뉴스를 주장했던 언론인들이 여전히 유튜브에서 활동하며 이번엔 함정취재라는 전대미문의 범죄를 저지른 데 대해 언론인으로서 회의감을 느낀다엄벌에 처하지 않고묵과하고 넘어가기 때문에 이런 악습이 반복되는 것이다.”

 

함정취재가 전대미문이란 말도 사실이 아니고언론인으로서 회의감이 든다는 말도 우습다다른 사람도 아닌 검언유착에 연루된 기자가 그런 말을 하니 웃음마저 나온다자신은 마치 수호천사이고 수구들의 비리를 보도한 서울의 소리는 악마라도 된다는 말인가이동재는 조선일보가 조국 가족사진을 비틀어 성매매 기사로 둔갑시켰을 때 무슨 비판이라도 한 적이 있는가채널A는 그동안 왜곡보도를 한 적이 없는가?

 

김 여사의 명품백 보도는 명백한 취재윤리 위반 사항이다전직 공영방송 언론인(장인수 전 기자)으로서 이런 잘못된 함정취재에 각종 변명을 달아 합리화하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

 

그렇다면 이동재 기자는 취재 윤리를 잘 지켜서 재소자에게 편지를 보냈는가취재 윤리를 잘 지켜서 현직 검사인 한동훈과 수백 차례 휴대폰으로 연락을 주고받았는가그리고 한때 기자를 했던 사람이 국민의 알권리를 위해서는 함정취재를 했던 관행조자 모르고 있다는 말인가이동재 기자는 그동안 함정취재를 단 한 번도 한 적이 없는가그러면 왜 재소자에게 편지를 보내 유시민을 엮으려 했는가?

 

검언유착 사건은 언제고 재수사 되어야

 

검언유착 사건이 비록 유야무야 끝났지만이 사건은 언제고 재수사가 이루어져야 한다검찰 수사는 도무지 믿을 수 없기 때문이다이정섭 검사 사건을 보라그 많은 증거에도 오히려 승진했지 않은가이런 자가 이재명 대표를 수사하니 세상이 비웃는 것이다현직 기자가 검사를 찾아가 특정인에 대해 의논하고 수백 차례 휴대폰으로 서로 연락을 주고받은 것은 올바른 취재 윤리인지 이동재에게 묻고 싶다이동관 탄핵을 앞두고 뭔가 힘을 실어주고 싶은 모양인데 제발 인생 그따위로 살지 마라그대가 설칠수록 검언유착 사건 재수사 여론만 높아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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