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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영 목사는 왜 김건희 명품 선물 폭로를 결심했나?

- 최 목사, 양평 고속도로 게이트 이후 김 여사와의 면담 폭로 결심 굳혀
- 최 목사, 면담 중 김 여사 본인을 대통령으로 생각하는 듯한 발언 반복
- 김 여사, “제가 이 자리에 있어 보니까...", "대통령이 되면은 국민들을 생각을 먼저...", "남북문제 제가 나서야..."

성해영 기자 | 기사입력 2023/11/30 [03:45]

최재영 목사는 왜 김건희 명품 선물 폭로를 결심했나?

- 최 목사, 양평 고속도로 게이트 이후 김 여사와의 면담 폭로 결심 굳혀
- 최 목사, 면담 중 김 여사 본인을 대통령으로 생각하는 듯한 발언 반복
- 김 여사, “제가 이 자리에 있어 보니까...", "대통령이 되면은 국민들을 생각을 먼저...", "남북문제 제가 나서야..."

성해영 기자 | 입력 : 2023/11/30 [03:45]

 

▲ 2023년 11월 29일 저녁 9시 서울의소리 단독 보도 '윤석열 대통령 취임 후 김건희 여사 고가 명품 수수' 방송에서 최재영 목사가 지난해 9월 13일 코바나컨테츠 지하 사무실에서 김건희 여사와의 만남 당시 주고받은 대화 내용 캡쳐  © 서울의소리

 

[서울의소리=성해영 기자] 서울의소리 특종으로 29일 저녁 9시 '윤석열 대통령 취임 후 명품 수수' 후속으로 보도된 방송에서 최재영 목사가 '양평 고속도로 게이트'를 계기로 김건희 여사로부터 진정성을 느낄 수 없었으며, 김 여사 본인을 대통령인 듯 여기는 태도를 보고 월권 등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해 폭로를 결심했다고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최재영 목사와 김건희 여사가 지난해 9월 아크로비스타 지하 코바나컨텐츠 사무실에서 만난 구체적인 정황과 주고받은 28분간의 대화 등에 대해 보도했다.

 

최 목사와 김 여사의 두 번째 면담을 보면 주로 김 여사가 본인의 정치적 견해와 자신과 관련한 의혹 등에 대해 이야기하며 대화를 직접 주도했다. 김 여사는 남북통일 문제에 대해 말하다가 갑자기 지난해 9월 나토 순방 당시 착용했던 액세서리들에 대해 붉어진 논란 등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최 목사가 촬영한 영상 속 김 여사의 특이점은 본인을 대통령으로 생각하는 듯한 발언을 반복했다는 것이다. 언론에 회자된 실제 VIP1은 누구인가라는 의혹에 대한 증거로도 볼 수 있는 부분이다.

 

김 여사는 제가 이 자리에 있어 보니까 객관적으로 전 정치는 다 나쁘다고 생각해요. 근데 이 대통... 여태까지의 문재인 대통령도 그렇고 다 대통령들을 이런 정치 세력이 가지고 노는 거지 진짜 막상 대통령이 되면은 좌나 우나 그런 거 보다는 진짜 국민들을 생각을 먼저 하게끔 되어 있어요. 이 자리가 그렇게 만들어요.”라며 마치 본인 스스로가 영부인의 자리가 아닌 대통령의 직위에 있다고 여기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만한 말들을 했다.

 

이어서 김 여사는 제가 (문재인 정부에 대해) 이런 엄청난 충성심이 있었던 사람이라 저는 그렇게까지 무슨 OO 대표는 아닌데 대통령 자리 올라가니까 약간의 그 뭐랄까 너무 어쨌든 보수의 힘으로 탄생한 정부니까 어찌 됐든 그래서 그들의 비위를 살짝 맞추는 건 있을 수 있지만 근본적으로는 그렇지 않고... 제가 저에 대한 (관심이) 어느 정도 이렇게 저기 좀 끊어지면 좀 적극적으로 저는 남북 문제 제가 좀 나설 생각이예요. 정말로. 그래야 되고 남북통일을 해야 되고 그래서 북한 주민이 너무 안돼... 우리 국민이니까 빨리 수용하고 해서 이렇게 이런 문제를 해야 돼서... 윤석열 정부가 잘 해내서 통일되서 대한민국 성장되고 우리 목사님도 한번 크게 저랑 같이 할 일 하시고...”라며 대화 후반부까지 대통령이 할 법한 생각과 말들을 이어갔다.

 

최 목사는 김건희 여사와의 면담 영상을 폭로하게 된 계기에 대해 다음과 같이 전했다.

 

먼저 김 여사가 시인과 인정은 아니더라도 저한테는 가톨릭 신자들이 고해성사 하듯이 까지는 아니더라도 저는 여사께 바라는 게 언론에서 알려지지 않고 언론에 대응하는 발언 말고 진짜 진솔한 얘기를 저한테 털어놓기를 바랬어요. 사안마다. 액세서리 얘기도 그렇고. 근데 다 이게 속된 표현으로 입에 발린 뻔한 얘기를 저한테도 그렇게 얘기하는 것을 보고 진정성을 제가 느낄 수 없었고, 양평 고속도로 건도 그냥 그런 식으로 반응을 하시고...”라며 김 여사에 대해 왜 점차 실망하게 되었는지에 대해 말했다.

 

이어서 “‘(김 여사께서) 그게 정당한 것이고 진보 좌파들이 너무 예민하게 하는 거다라는 관점으로 여기고 계셔서 이거는 심각한 거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래서 제가 이제 영상 파일을 최종으로 넘겨준 겁니다.”라며 폭로하게 된 김 여사의 결정적 언급에 대해서도 밝혔다.

 

최 목사는 참담한 심정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국정이 잘 되기만을 바라지 영부인을 누가 괴롭히고 싶겠나. 누가 퇴진 당하고 탄핵 당하는 것을 바라겠나. 고향 사람이고 고향 후배인데. 그런데 이제 제가 볼 때는 잘 될 수가 없는 정부인 것 같다. 대통령도 그렇고 영부인도 그렇고 각료들도 그렇고. 420명의 대통령실 직원들도 그렇고. 모두가 다 부패 중에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서울의소리 특종 '윤석열 대통령 취임 후 김건희 여사 고가의 명품 수수' 4회 후속 보도 30일 방송에서는 '최 목사가 손목시계를 착용하고 무난히 김 여사를 만날 수 있었던 이유'와 '또 다른 사람이 쇼핑백을 들고 대기하고 있었다'는 등에 대해 방송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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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싸리비 2023/12/01 [22:19] 수정 | 삭제
  • 그여자를 따를 만큼 국민을 개떡같이 하수처리장으로 교육한 일제검괴정신을 유해검괴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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