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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젖소' 여성 비하.."국힘 내로남불, 너무 조용"

손수조 "성비하 막말 사과하라..보좌진의 네거티브가 도를 넘어서는데 가만히 묵과"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23/11/23 [16:54]

與 '젖소' 여성 비하.."국힘 내로남불, 너무 조용"

손수조 "성비하 막말 사과하라..보좌진의 네거티브가 도를 넘어서는데 가만히 묵과"

서울의소리 | 입력 : 2023/11/23 [16:54]

손수조 리더스클럽 대표 페이스북 갈무리

최강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암컷' 발언을 두고 비난 보도 경쟁이 엄청난 가운데 즉각 당원 자격 6개월 정지 처분을 받았다. 반면 국민의힘에서도 여성 비하 발언이 물의를 빚고 있지만 언론 보도는 물론 당 내부의 처사가 미온적인 것과는 대조적이다.

 

국민의힘 소속으로 경기도 동두천 총선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손수조 리더스클럽 대표는 23일 페이스북을 통해 당 관계자가 자신을 '젖소'로 표현했다며 "성 비하 막말을 사과하라"고 밝혔다.

 

손 대표에 따르면, 해당 당 관계자는 손 대표를 겨냥해 "요즘처럼 개나 소나 (앗 젖소네) 지역을 잘 안다고 하는 사람 넘쳐나는 거 처음 보네"라며 "이 지역 초등학교에 발이나 붙여봤으면서"라고 페이스북에 적었다.

 

손 대표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기사를 공유하며 사과를 촉구했다. 그러면서 "(작성자) 본인은 물론, 보좌진의 네거티브가 도를 넘어서는데 가만히 묵과하고 있는 의원도 진심어린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여기서 의원은 동두천 현역인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을 지칭한다.

 

손 대표는 이어 "'젖소'라니, 최강욱 '암컷'에 이어, 이게 무슨 수준 떨어지는 망발이냐"며 "정치한다는 사람들이 일반사회에서도 매장당할 막말들을 쏟아내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여야 할 것 없이 막말 정치, 혐오 정치는 22대 때 꼭 없어져야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손 대표는 또 다른 국당 관계자로부터 "동두천을 무시하나. 우리는 000뿐이다. 더 망신 당하지 말고 당장 떠나라. 경고한다"는 총선 도전 포기를 종용하는 문자 메시지를 받은 것으로도 알려졌다.

 

앞서 최강욱 전 의원은 지난 19일 윤석열 정권을 비판하는 과정에서 사회자가 조지 오웰의 '동물농장'을 언급하자 "동물농장에도 암컷들이 나와서 설치고 이러는 건 잘 없다"라며 "암컷을 비하하는 말씀은 아니고 '설치는 암컷'을 암컷이라고 부르는 것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언론은 연일 대서특필했고 여권은 맹비난을 쏟아냈다. 결국 민주당은 최강욱 의원 발언 사흘만인 22일 당원 자격 정지 6개월의 중징계를 내렸다. 

 

국민의힘은 최 전 의원의 발언에 대해 연일 강한 비난을 쏟아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21일 "정말로 해서는 안 될 막말"이라고 압박했고, 같은 당 여성 의원들도 기자회견을 열고 "최 전 의원 같은 사람은 정계에서 영원히 퇴출시켜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민의힘 소속 이종배 서울시의원은 23일 최 전 의원의 발언이 여성에 대한 혐오라며 최 의원의 출당 및 재발 방지 대책을 권고해 달라는 진정을 국가인권위원회에 직접 접수했다.

 

방송인 김어준씨는 X(트윗)을 통해 "국힘당.. 내로남불, 너무 조용한거 아닌가"라고 짧막한 한줄로 꼬집었다. 류근 시인은 페이스북을 통해 "그게 여성 비하가 아니라 정치적 풍자이고 유머라는 사실은 구구단 2단만 암기할 줄 알면 다 아는 건데, 그 '암컷'이 누군지 뻔히 알면서 여성 혐오? 당원권 정지?"라며 "정치판 더럽고 치졸한 거 누가 모릅니까? 민주당은 왜 틈만 나면 '사쿠라 옆구리' 한계를 보여주지 못해서 안달입니까?"라고 힐난했다.

 

남영희 "'설치는 암컷' 발언, 왜 못하나...누군지 뻔히 알면서 최강욱 징계 유감"

 

남영희 민주연구원 부원장은 전날 유튜브 채널 '박시영TV'에 출연해 "그 말을 왜 못하느냐"라며 "(최 전 의원을 징계한 것은) 저는 굉장히 유감"이라고 밝혔다. 

 

남 부원장은 "어떻게 보수 언론 프레임에 갇혀서 민주당은 매번 스스로 자기검열을 하게 만드나. 총선 앞두고 많은 도전자들이 이 사건 이후로 계속 자기검열을 하게 될 것"이라며 "거기에 동조하면서 민주당 지지자들도 함께 이재명 대표 탓하는 것을 보면 그들이 원하는 프레임 속에 빠져드는 거 같다. 당에서도 (이 문제를) 왜 이리 확대재생산하는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남 부원장은 "당시 행사 진행자가 여성을 일반화한 게 아니라고 분명 덧붙였고, 분명 김건희 여사를 지칭한 것"이라며 "그 말을 왜 못하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동물농장에 나온 그 상황을 설명한 게 무엇이 그리 잘못됐단 말인가? 더한 말도 하고 싶은데 저도 징계 받을까 봐 말을 못하겠다"라고 덧붙였다.

 

SNS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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