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 주민 94%, 강정 해군기지 반대, 강정의 아침.
거의 매일 아침의 순례와도 활동가들의 하루가 시작됩니다.
강정의 자연, 제주를 지키기 위한 개인이라는 최소한의 힘과
최대한의 사랑과 감사를 담은 저항.
▲ 정부가 뭘 해주기도 바라지 않는.. 나둬! 예쁜 강정 © 서울의소리 |
▲ 이 날씨에도 매일 3보1배 하시는 오철근 옹 © 서울의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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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우리의 조상들은 수천년 수만년 두어 우리에게 물려주었건만 왜 누군가는 [지금의 발전]이라는 이름으로 파괴하고 그냥 두지 않으려 하나요. 하지만 우리는 이명박 대통령도 사랑으로 안아야 합니다. 그분도 안타까운 분입니다"라고 말씀하시는 오철근 선생님.
매일 아침 공사가 일어나는 그곳의 도로를 삼배일보 하고 계십니다.
▲ 제주 아름다운 돌에 페인트, 마음 아프십니까? 그러면 포크레인은 괜찮나요? © 서울의소리 | |
아름다운 제주의 현무암에 하얀 페인트로 적힌 [해군반대]라는 글자.. 기분이 어떠세요?
아름다운 제주의 돌에 이런짓을.. 하는 마음이 드셨나요?
그런데...
▲ 아름다운 제주하천에 높다란 담을 쌓고 안에서 포크레인으로 공사중인 해군 © 서울의소리 | |
이 아름다운 곳을 시멘트를 덮어 버리는 것은 괜찮나요?
▲ 거대한 포크레인. 매일 이렇게 파괴당하고 있다. 유네스코 문화유산 지정이 무색하다. © 서울의소리 | |
거대한 철벽으로 아름다운 자연을 가리고 그안에서 그야말로 어마어마한 포크레인으로 다 부수고 있습니다.
돌에 뿌려진 페인트에도 이마를 찌푸린 당신.. 아무렇지도 않으십니까.. 아파해주세요..
▲ 최소한의 존재인 개인의 최대한 저항. 브레멘의 음악대 같다. © 서울의소리 | |
사람들은 웃을지도 모르는 우스운 가면과 행진이지만, 진심을 담아 이 아름다운 제주를 지키고자 이렇게 하루를 누군가는 시작하고 채워갑니다. 유네스코가 지정한 자연생태환경이라고 자랑하면서, 세계7대경관이라면서 왜 미군기지는 괜찮나요?
그냥 이대로 두어주세요. 강정 주민들은 오늘도 집집마다 깃발을 걸고 그리고 전국에서 모여온 자원봉사자들은 제주가 안타까워 자기가 할 수 있는 재능으로 무자비한 해군기지 건설에 작지만 열심히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매일매일. 바램이 닿을때까지.
서울의 소리, 민주 어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