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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비축 농식품 제대로 방출 안해 3만톤 폐기..273억원 손실 발생

'농림축산식품부 및 농수산식품유통공사, 실제 작황 고려 안하고 배추, 무, 양파 비축',
'감자의 경우 가격 안정기에 비축물량 방출해 가격 상승기에 재고 부족만들어'

윤재식 기자 | 기사입력 2023/10/31 [15:05]

정부, 비축 농식품 제대로 방출 안해 3만톤 폐기..273억원 손실 발생

'농림축산식품부 및 농수산식품유통공사, 실제 작황 고려 안하고 배추, 무, 양파 비축',
'감자의 경우 가격 안정기에 비축물량 방출해 가격 상승기에 재고 부족만들어'

윤재식 기자 | 입력 : 2023/10/31 [15:05]

[경제=윤재식 기자] 정부가 비축 농식품을 제대로 방출하지 않고 쌓아둬 3만여 톤이 폐기되는 등 273억 원의 손실이 발생했다.

 

▲ 올해 초 수확 못 한 배추를 폐기하는 모습  © 연합뉴

 

감사원은 31일 공개한 지난 3~4월 정기감사 보고서를 통해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농식품 비축물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해 해당 문제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두 기관은 기상 여건 등 실제 작황에 따른 요인도 고려하지 않고 당초 수립한 수매 계획에만 기초해 농식품을 비축해 최근 3년간 배추, , 양파 등 비축량이 과해져 막대한 손실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수급조절 매뉴얼에 따라 가격상승 위기경보가 내려진 농식품의 경우 비축물량을 방출해 수급조절을 해야 했지만 최근 3년간 배추, , 양파 등에 대해 총 10회 경보가 발령됐음에도 이중 3회는 비축물량을 방출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뿐 아니라 감자의 경우 역시 지난해 가격 안정기에 비축물량을 방출해 가격 상승기에 재고 부족에 시달리는 등 가격 변동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던 것으로 드러나기도 했다.

 

이에 감사원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에게 보다 효과적인 농식품 수급조절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수급조절 매뉴얼을 준수하도록 통보했다. 또한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게는 행정처분 기간 동안 식자재 납품 계약을 체결한 업체들에 대해 추가 행정처분을 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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