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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 따낸 사업을 자기 치적으로 호도하는 尹정권

유영안 논설위원 | 기사입력 2023/10/30 [17:23]

기업이 따낸 사업을 자기 치적으로 호도하는 尹정권

유영안 논설위원 | 입력 : 2023/10/30 [17:23]

▲ 출처=연합뉴스  © 서울의소리



윤석열이 중동을 방문하고 돌아온 가운데일부 언론에서 ‘107조 잭팟’ 운운하고종이 조각에 불과한 MOU를 마치 본계약처럼 호도하고 있어 논란이다그런데 이번에는 민간 기업이 이미 따낸 사업을 마치 윤석열 정권이 수주한 것처럼 호도해 또 논란이다이른바 숟가락 얹기.

 

수구언론들 경사난 듯 도배

 

수구 언론들은 카타르서 LNG선 5조 수주사상최대 계약... ·타밈 국왕 정상회담

HD현대중공업, LNG 수송선 17척 건조 계약이란 타이틀로 보도를 했는데이는 사살과 다르다다음 기사를 보자.

 

‘HD현대중공업이 25(현지 시각카타르 도하에서 국영 카타르에너지가 발주하는 LNG 운반선 17척 건조 사업을 수주했다총 39억달러(약 52000억원규모로 단일 계약으로는 한국 조선업 사상 최대 규모다. HD현대중공업의 반년 치 일감에 해당하는 물량으로이로써 올해 세계 LNG 운반선 수주에서 한국 기업 점유율은 74%에서 81%로 높아졌다.’

 

그러나 이 사업은 현대중공업이 이미 3개월 전에 수주한 것으로이것을 마치 윤석열이 카타르를 방문해 수준한 것처럼 호도한 것은 대국민 기만극이라 할 수 있다윤석열은 저번 미국 방문 때도 넷플릭스 투자를 자신이 유치한 것처럼 호도했다하지만 넷플릭스는 이미 한국에 년 8000억 정도 투자하고 있어 향후 4년 간 3조 투자는 이미 정해진 것이나 마찬가지였다그런데도 수구 언론들은 김건희가 넷플릭스 회장을 만나 3조를 유치한 것처럼 호도했다.

 

슬쩍 숟가락 얹어 실적 부풀리기

 

남이 해놓은 업적을 마치 자신이 한 것처럼 호도하는 것을 숟가락만 얹는다라고 하는데윤석열 정권이 하는 짓이 딱 그렇다그렇다고 기업들이 그건 우리가 한 거지 정부가 한 게 아니다.”라고 대들 수도 없다만약 기업들이 윤서열 정권에 그렇게 말했다간 세무조사에 압수수색에 난리가 날 것이다. MBC가 바이든날리면 사건으로 얼마나 탄압받고 있는지 알고 있는데어떤 기업이 그런 바른 소리를 할 수 있겠는가그래서 벌거벗은 임금님’ 동화가 탄생했는지도 모른다.

 

북한 스마트 사업은 압수수색카타르 스마트사업은 적극 지원?

 

대통령실 관계자는 한국과 카타르 양국 간 스마트 공법 협력국가 공간 정보 협력 MOU를 체결한 것도 인프라 사업 진출 기반을 다지려는 차원이다라고 했다카타르의 식량 안보 수요에 맞춰 스마트팜 진출도 본격 추진된다는 것이다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 은 올 8월까지 한국 스마트팜 수출 및 수주 실적은 24000만달러 규모로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3배 이상 급성장했다며 식량 안보를 강화하려는 중동 국가들은 스마트팜 핵심 파트너라고 했다.

 

그런데 윤석열 정권은 쌍방울 그룹이 북한에서 추진하려던 스마트 사업엔 제동을 걸고 오히려 그 사업을 지원하는 경기도를 압수수색했다그것도 모자라 거기에 이재명 대표를 엮어 구속시키려다 법원이 구속영장을 기각한 바람에 망신만 톡톡히 당했다같은 민족이 하는 스마트 사업엔 수사로 방해를 하고중동 국가 스마트 사업엔 적극 지원한다니 씁쓸한 기분이 든다하긴 일본 후쿠시마 핵폐수가 안전하다고 향후 6년 동안 3조를 쓴다는 윤석열 정권이니 더 이상 말해서 뭘 하겠는가.

 

다시 묻지만 윤석열의 조국은 어디일까홍범도 장군 흉상을 철거하면 일본이 기뻐할까조금 있으면 전세계에 설치된 소녀상마저 철거하려들지 모르겠다동해를 일본해라 포기해도 말 한 마디 못하는 윤석열에게 뭘 더 기대하겠는가마는해도 너무 한다는 생각이 든다지금 윤석열 정권은 식민지 근대화론을 신봉하는 뉴라이트 세력이 정복했다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도 그들의 농간으로 나온 것이다.

 

온통 적자인 나라

 

윤석열이 중동을 방문해 마치 경제가 풀릴 것처럼 호도하지만, MOU는 친구가 언제 밥 한 번 살게와 같은 말로 그야말로 종이조각에 불과하고이행하지 않아도 법적 구속력이 없다이명박이 체결한 MOU 중 과연 몇 건이나 본계약으로 이어졌을까자원외교 실상을 보라사기도 그런 사기가 없다이것도 언젠가 특검을 통해 그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

 

보도에 따르면 9월 1~10일 무역수지가 약 16억 달러 적자(21400억원)윤석열 정권은 걸핏하면 하저상고라며 하반기엔 무역수지가 나아질 거라 했지만개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수출 감소세는 1년 넘게 이어지고 있다대중국 수출은 그야말로 파탄지경으로 윤석열 정권이 중국을 무시하고 미국에만 알랑방구를 뀐 탓이다올해 들어 9월 10일까지 누적 수출은 42436300만달러수입은 44978200만달러다누적 무역수지는 2542000만 달러 적자로 지난해 연간 적자(4778500만달러)의 절반 수준을 넘어섰다.

 

긴축재정 외치고 후쿠시마 핵폐수 대응엔 7319억 투입

 

윤석열 정권은 걸핏하면 긴축재정 운운하면서도 후쿠시마 핵폐수 관련 예산은 대폭 늘리고 엉뚱하게 기초과학(R&D)예산은 5조나 줄여 과학자들을 부글부글하게 했다과학을 외치며 후쿠시마 핵 폐수가 안전하다고 말할 때는 언제고기초과학 예산을 5조나 깎자 전국 과학연구단지에서 난리가 났다고 한다.

 

윤석열은 그것도 모자라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 포탄 수십만 발을 몰래 보내 우리 안보를 위태롭게 하였고우크라이나에 우리 돈 8조를 지원한다고 밝혔다윤석열 정권은 1년 만에 미국산 무기만 8조를 계약했다한국 10대 재벌들은 미국에 수백조 퍼주기로 계약했다서민들은 고통에 죽어나가는데 미국 따까리 노릇만 하고 있으니 한심하다 못해 분노가 인다.

 

후쿠시마 과련 예산은 사실상 총선용

 

후쿠시마 핵폐수 관련 예산은 겉으론 방사능 안전 감시체계 구축 등의 명목이지만오염수 방류로 위축된 수산업에 투자해 총선 때 표 좀 얻어보자는 수작에 불과하다윤석열 정권이 발표한 '예산안에 따르면 원전 오염수 해양 투기에 대한 대응 예산은 7,319억원이다올해 본예산(5,240억원때보다 2,079억원(39.7%) 증가했다일본의 오염수 방류 결정 직후 편성한 2022년 예산(2.997억원)과 비교하면 2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윤석열은 "지난 정부의 방만한 재정 운영으로 국가 채무가 400조 원 증가했고 지난해 처음으로 1000조를 돌파했다"라며 "우리 정부는 전 정부가 푹 빠졌던 재정 만능주의를 단호하게 배격하고 건전 재정 기조로 확실하게 전환했다"라고 말했지만 자신이 일 년 동안 늘린 정부 부채는 말하지 않고 있다.

 

윤석열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응하여 우리 해역과 수산물에 대한 안전감시체계를 더욱 촘촘히 구축하고 국산 수산물을 국민들께서 안심하고 드실 수 있도록 관련 예산을 총 7400억 원 수준으로 대폭 확대하겠다"라고 밝혔지만알고 보년 내년 총선에서 표 좀 얻어보자는 수작에 불과하다.

 

수구들 내년 총선 참패 10대 요인

 

윤석열 정권과 국힘당이 근본적인 변화는 외면하고 푸른눈 인요한을 모셔와 혁신한다지만 믿을 국민이 얼마나 될까종이조각에 불과한 중동 MOU는 그간의 예로 보아 실현되기 어렵고설령 일부가 실현된다고 해도 그 기간이 수년이 더 걸려 당장 경제 문제가 해결되는 것도 아니다국힘당이 내년 총선에서 참패할 10대 요인은 다음과 같다.

 

(1) 본부장 비리(주가조작고속도로휴게소)로 공정과 상식 붕괴

(2) 굴욕적 대일 외교로 국민 자존심 훼손

(3) 후쿠시마 핵폐수 해양 투기로 전국민 피해

(5) 지나친 친미중국 무시로 외교 파탄

(6) 파탄 난 경제와 도탄에 빠진 민생

(7) 안보불안북한 도발(국지전 가능)

(8) 불필요한 이념논쟁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

(9) 해병대 수사 개입

(10) 노조언론야당 탄압

 

강서구청장 선거는 그 모든 게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

 

강서구청장 선거는 이 모든 게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이지김태우만의 문제는 아닌 것이다연말에 패스트랙에 태워진 김건희 주가조작과 50억클럽 특검이 발의되는데윤석열이 또 이걸 거부하면 내년 총선은 하나마나가 된다왜냐하면 특검을 거부한 자가 범인이다.”라고 말한 곳이 바로 국힘당과 대통령실이기 때문이다.

 

 

 

 

수구들은 자승자박으로 무너질 것이다국민은 결코 바보가 아니다주가가 저절로 폭등하고고속도로가 저절로 휘어지고휴게소가 저절로 굴러 들어오는 나라에서 무슨 얼어 죽을 공정과 상식이란 말인가수구들은 국민을 기만한 대가를 톡톡히 받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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