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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민주주의, 대한민국의 어제와 오늘

- 박재동의 시선으로 보는 대한민국

이득신 작가 | 기사입력 2023/09/21 [19:43]

위기의 민주주의, 대한민국의 어제와 오늘

- 박재동의 시선으로 보는 대한민국

이득신 작가 | 입력 : 2023/09/21 [19:43]

▲ 출처=이득신 작가  © 서울의소리


1988년 5월, 순한글 신문과 가로쓰기를 표방한 한겨레신문이 창간되었다. 그곳에서 한겨레 그림판으로 촌철살인의 한컷 만화를 그린 박재동 화백. 대한민국의 시사 만화가이자 애니메이터였던 그는 한때 한국예술종합학교의 교수로 재직하기도 했다. 창간 직후부터 한겨레에서 10년 동안 시사만평을 연재하면서 큰 호평을 받았었다. 교사였던 그는 한겨레신문을 거처 지금은 경기신문에서 박재동의 손바닥아트라는 만평을 그리고 있다. 초창기 한겨레신문의 진보 지향적 가치에 큰 역할을 하신 분이다.

 

지난 9월 20일 겨레강좌준비위원회는 박재동 화백을 모시고 만화가 박재동의 시선으로 보는 대한민국이라는 내용의 강좌를 진행했다. 일제강점기를 거쳤고 분단을 맞이했으며 한국전쟁이라는 내전을 경험했고, 민간독재와 군사쿠데타 그리고 군사독재를 고스란히 경험한 대한민국이다. 산업화와 민주화를 성공시키고 정보화시대를 앞서가는 대한민국이다. 100년의 세월동안 우리나라 국민들이 경험한 것들이다. 이 영욕의 가슴 아픈 역사를 박재동 화백의 시선으로 담았다. 일제시대 선배만화가들의 투쟁부터 고바우영감의 만평과 최근에 익숙한 장도리 만평에 대한 해설도 큰 관심을 받았다. 위기의 대한민국이다. 국가를 만들고 다지는 일은 수십년이 시간이 필요하지만 국가를 망치는 데 들어가는 시간은 1년으로도 충분하다는 것을 우리 국민들은 현 정부들어 목도하고 있는 중이다. 박재동화백은 단결과 투쟁만이 위기에 처한 나라를 구하는 길이라는 말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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