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교원 총 궐기 추모집회...자발적 수만여명 교사 여의도에 모여교사로써 옳고 그름을 가르쳐 성장의 토대를 길러 주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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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의사당 앞 도로 및 여의도 공원까지 참여한 교사로 가득찬 모습 <제공 7차 교육을 지키려는 사람들 영상 캡처> © 이기만 |
7월 22일 한 교사의 자발적 주체 집회를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대규모 집회가 7주째 학교급을 망라한 대다수 교원들이 전국에서 참여해 자발적 후원으로 집회가 준비되고 있으며 약 600여대의 버스대절 및 비행기 비용 등으로 사용되었다고 전하고 있다.
![]() ▲ 악성민원 강경대응 핏켓 든 교사 © 이기만 기자 |
추모와 더불어 교권보호를 위한 정책과 법안 개정 요구, 교사들의 연대를 큰 축으로 구성되었으며 더이상 모래알처럼 흩어지지 말고 함께 하자는 발언으로 이번 집회 취지를 밝혔다.
집회에 참여한 20여만명의 교사, 시민이 검은 옷차림으로 국회의사당 앞이 모자라 여의도 공원까지 모여 故서이초 교사를 비롯하여 비슷한 이유로 억울한 죽음을 맞이한 수많은 교사들의 안식을 바라며 집회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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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출신 문경인 작가가 직접 쓴 추모사를 전했으며, 故서이초 교사의 친구와 발령 전 함께 근무했던 동료가 발언자로 참석하여 고인을 추억하고 철저한 진상규명과 교사들에 대한 격려와 지지를 표했다.
교사이자 학부모인 교사는 ‘모든 아이들이 안전할 수 있도록 공교육 정상화에 함께 해달라’고 호소했으며 전문 상담교사로 근무한 교사는 “악용되는 법과 일부 학부모님의 그릇된 자식 사랑으로 누구 한 명의 선생님도 더는 아프거나 눈물 흘리지 않기를‘ 바란다며 교육에 대한 학부모의 협조를 호소했다.
![]() ▲ 상담교사로 바라본 학부모로 그릇된 사람으로 아프거나 눈물 흐리는 교사 업길... 발표 준인 교사 © 이기만 |
교육 당국이 내놓은 법안 및 정책에 대한 현장 교사들의 의견과 개선 촉구 의견을 제시했다. 학교가 배움과 존중, 신뢰로 가득 차는 데에 필요한 관련 법안의 총체적 점검과 개정에 대한 현장 교사의 총의를 모아 8개조의 정책안을 구성하여 TF연구팀이 무대에 올라 설문에 응해 준 교사들에 대한 감사 인사를 표했으며 현장에 보다 실효적인 교육 정책 대안 각 팀(아동학대, 문제행동, 민원처리, 학교폭력)의 정잭 제안과 연계하고 구체적으로 제시해 현장 교원의 요구를 적극 반영하여 학교 현장을 개혁하는 선택을 하도록 촉구했다.
![]() ▲ 발언에 핏켓을 든 교사들 © 이기만 |
성명서는 책임의 의미를 짚으며 다섯가지 사항을 이행 할 것을 요구 했다.
학교 의문사가 없도록 죽음의 원인을 철저히 수사하고 엄중히 처벌할 것,
아동복지법 학교폭력예방법 초.중등교육법 유아교육법 교원지위법 등 교육 관련 밥안의 개정을 위해 관련 부처와 적극 협력하고 결과를 보일 것,
법령과 학칙에 따른 교사의 교육활동을 위축시키는 각종 민원과 문제 행동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하고 책임을 명시할 것,
교사를 전문가로서 존중하고 정책 기획 및 수립 과정에 반드시 교사를 포함하고 소통할 것,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교사의 연대와 외침에 교육부와 교육청은 책임을 통감하고 동참할 것.
![]() ▲ 구호에 맞추어 핏켓을 들고 있다. © 이기만 |
"우리는 이미 상실의 고통을 알았고 연대의 힘을 느꼈으며, 다시는 이전으로 돌아가지 않으리라는 다짐을 공유한다.“며 교사들이 연대하고 서로 힘을 북돋아주자는 격려의 메시지를 담아 공교육 정상화의 날까지 하나되어 나아갈 것임을 선언했다.
![]() ▲ 일부의 교사가 참여하고 있음을 남긴 어플이 204,160명이 체크했음을 나타내고 있다 © 이기만 |
< 이기만 기자 /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