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천공, 인천공항 입국 장면 포착...세계로 확대되는 천공의 영향력(?)'천공, 에티오피아에서 4일간 <세계 홍익태권도 및 세계 종합 무도 대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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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공, 지난 2일 오후 인천공항 통해 입국 장면 포착'
천공 (이병철)과 그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신경애 씨가 지난 2일 오후 5시경 인천공항 1청사를 통해 입국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천공은 이날 에디오피아 항공 ET672편을 타고 입국했으며 이번 에티오피아 방문은 지난달 27일부터 4일간 아프리카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서 열린 ‘세계 홍익태권도 및 세계 종합 무도 대회’ 참석을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대회는 지난 3월 천공 측 주관으로 호주에서 열렸던 ‘제1회 마스터 천공컵 종합무도 호주대회’에 이은 두 번째 국제무도대회이지만 어떤 이유에서인지 이번 대회의 이름에서는 ‘천공’이 빠지고 새롭게 ‘세계 홍익태권도 및 세계 종합무도대회'로 바꿨다.
그럼에도 지난 1회 대회 때와는 다르게 오히려 적극적으로 천공이 노출됐다. 천공은 이번 대회 개회 인사는 물론 대회 개회 기간 중 현지 16개 방송 등에 자신을 노출했으며 자신이 설립하고 현재까지 총재를 맡고 있는 세계홍익태권도연맹 창립 10주년 기념행사까지 대회 중 벌였다.
또한 에티오피아 문화체육부 차관 등 영향력 있는 현지 고위직 인사들도 이번 대회 개회식과 폐회식에 참석하는 등 천공의 영향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한편 천공의 세계홍익태권도연맹은 세계태권도연맹(WT)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단체이며 문의 결과 세계태권도연맹은 “알지 못하는 단체”라고 밝혔다.
또한 홈페이지나 연락처 등 어떤 정보도 공개하지 않고 있어 실제로 해당 단체가 그동안 태권도나 무도 단체로 유지되어 왔는지 아니면 천공 개인의 사적 단체인지도 현재로서는 불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