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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청 尹부부 사진전 “대통령실 요청으로 연 것”

충북 도민과 공유하던 ‘복도 갤러리’ 작가들 작품 철거후  대통령 부부 사진 전시
시민단체, 대통령 우상화 비판..충북도 “대통령실 요청으로 연 것”

정현숙 | 기사입력 2023/07/03 [16:20]

충북도청 尹부부 사진전 “대통령실 요청으로 연 것”

충북 도민과 공유하던 ‘복도 갤러리’ 작가들 작품 철거후  대통령 부부 사진 전시
시민단체, 대통령 우상화 비판..충북도 “대통령실 요청으로 연 것”

정현숙 | 입력 : 2023/07/03 [16:20]


대통령실이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우상화 작업 홍보실로 전락했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 충청북도는 대통령실의 요청으로 지난달 30일 도청 1~2층 복도 갤러리에 전시하고 있던 지역 작가들의 작품을 떼어내고 윤 대통령 사진전을 열었다가 "시민의 공간에 황당하다"라는 여론에 하루 만인 1일 철거했다.

 

충북도는 대통령실의 요청이라고 밝혔지만 "기꺼이 친일파 되련다" 등 김영환 충북도지사의 그간 행적으로 보아 놀랍지도 않다는 반응이다. 원래는 충북지역 작가 등의 작품을 걸어 도민과 공유하던 도청 갤러리가 대통령의 사진들로 도배되면서 시민단체는 대통령을 우상화하려는 ‘왕조 시대적 행태’라고 반발하고 나섰다.

 

보도에 따르면 김유택 충북도 행정팀장은 “대통령실 쪽에서 대통령 관련 사진 파일을 받아 액자를 만들었는데 대략 개당 20만원 정도 들었다”며 “애초 복도에 걸려 있던 작품들은 보관했다가 사진전이 끝나면 다시 게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선영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처장은 “시민의 공간에 대통령 치적·일상 등을 홍보하는 사진을 게재해 대통령을 우상화하려는 발상이 참으로 어이없다”라며 “주민 자치·지방 자치 시대에 왕조 시대적 행태를 보이는 정부와 충북도를 이해할 수 없다”라고 비판했다.

 

이번 사진전은 대통령실의 요청으로  액자 한 개에 20만원 정도의 예산을 들여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충북도가 대통령실로부터 관련 사진을 전달받아 인쇄한 뒤 액자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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