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핵오염수 방류 수순 돌입...해저터널에 바닷물 6천 톤 주입피지 장관 "일본이 핵오염수가 안전하다면 왜 일본에 두지 않느냐"
일본이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의 핵오염수를 해양으로 방출하기 위한 해저터널이 사실상 완공됐다.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은 이달 말 해저터널 공사를 완료하고 여름부터 핵오염수를 해양에 방출할 계획이다.
NHK 등 일본 언론들은 "오늘 오전 해저터널에 약 6천 톤의 바닷물을 주입하는 작업이 완료됐다"고 전했다.
다핵종 정화 설비인 '알프스'를 통해 걸러진 핵오염수는 후쿠시마 연안에서 1km 정도 떨어진 바다로 해저터널을 통해 흘려 보내지는데, 원활한 방류를 위해 터널 안에 바닷물을 채우는 것이다.
IAEA 조사단이 오염수의 안전성을 검증하는 최종 보고서를 이달 중 공개하면 일본 정부는 핵오염수를 본격 방류할 예정이다.
하지만 원전과 핵오염수의 안전성 우려는 끊이지 않는 가운데 주변국들의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최성민 KAIST 원자력 및 양자공학과 교수는 "바로 육지 가까운 부분보다 조금이라도 멀리 떨어뜨려서 방류하겠다 이런 개념이죠. 사람들이 우려하니까…."라고 말했다.
지난 3일 아시아안보회의에서 피지의 장관이 일본 방위상에게 핵오염수 관련 비판을 했던 사실이 뒤늦게 아사히 신문 보도로 알려졌다.
피지 장관은 "일본이 오염수가 안전하다면 왜 일본에 두지 않느냐"고 따졌다. <저작권자 ⓒ 서울의 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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