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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수상한 삼부토건의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참여!

유영안 논설위원 | 기사입력 2023/05/25 [15:31]

매우 수상한 삼부토건의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참여!

유영안 논설위원 | 입력 : 2023/05/25 [15:31]

 

▲ 출처=연합뉴스  © 서울의소리

윤석열 정권이 우크라이나에 80억불(10)을 연 0.15% 금리로 차관을 준다는 보도가 우크라이나 언론에 의해 보도되었는데, 그 액수도 클 뿐만 아니라 이게 러시아를 다시 자극할 수 있어 논란이다. 또한 한국에 과연 그만큼 큰 돈을 차관으로 줄 여유가 있는지도 의문이다.

 

한편 윤석열 정권은 서민들이 급하게 소액(50~100만원)을 빌려 쓸 때 금리를 연 15%로 정했는데, 이는 우크라이나 차관에 비하면 무려 100배 차이가 난다. 서민들에게 돈을 빌려줄 때는 시중 은행보다 몇 배 비싼 금리를 적용하고, 외교 문제로 비화될 수 있는 우크라이나 차관은 가장 싼 금리를 적용한다는 게 말이 되는가?

 

하필 왜 삼부토건일까?

 

그런데 최근 매우 수상한 보도가 나왔다.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삼부토건을 인수한 회사가 참여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주지하다시피 삼부토건은 조남욱 회장이 설립한 회사로 그 유명한 라마다르네상스 호텔에 특급 룸을 차려놓고 대한민국 한다하는 검사, 정치인, 기업인들을 초청해 매일 연회를 베푼 곳이다.

 

그 유명한 쥴리 의혹도 그곳에서 나왔다. 그곳에서 당시 대한초등태권도 연맹 회장을 했던 안해욱 회장이 쥴리를 목격했다고 말해 현재 재판중이다. 그밖에도 당시 쥴리를 목격했다고 한 사람이 다수 나왔다. 이른바 센 언니도 그중 한 사람이다.

 

최은순을 최초로 고발한 정대택 씨의 증언에 따르면 윤석열의 장모 최은순도 조남욱 회장과 매우 가까운 사이며, 거기서 부동산 투자 기법을 배웠다고 한다. 그러니까 오늘날 양평공흥지구 및 관저동 부동산 투기도 그저 우연으로 생긴 게 아니란 얘기다. 조남욱- 최은순- 김건희는 불가분의 관계로, 윤석열이 김건희를 만난 것도 조남욱 회장의 주선이라고 정대택 씨는 증언했다.

 

삼부토건 인수한 DYD

 

보도에 따르면 삼부토건을 DYD라는 회사가 인수했는데, 윤석열 정권이 우크라이나에 살상 무기를 우회 수출하고, 차관도 80억 불을 제공한다고 하자 이 회사 주가가 하늘 높이 치솟아 올랐다. 삼부토건은 DYD의 계열사로 편입되었다.

 

일부 신문에서는 “1200조 재팟!” 운운하며 DYD 및 관련 우량주를 소개하고 있다. 이에 현혹된 개미 투자가들이 관련주를 대량 사고 있으나, 언제 사고가 날지 아무도 모른다. 만약 삼부토건이 실제로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뛰어들어 막대한 이익을 볼 경우 야당이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재건 공사 대대적으로 홍보한 DYD

 

디와이디는 22일 삼부토건 임원진이 폴란드에서 열리는 우크라이나 글로벌 재건 포럼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포럼에는 대한민국 정부, 국회, 지자체, 기관, 기업을 비롯해 국제기구, EU, NGO 등이 참여하는데, 우크라이나에 대한 인도적 지원, 전후 복구, 경제·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협력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한다.

 

그러나 실제로는 재건 공사에 참여해 막대한 이익을 얻는 것에 목적이 있다고 봐야 한다. ‘인도적 지원, 경제·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이라는 말은 외교적 수사에 지나지 않을 뿐이다. DYD가 언제 인도적 사업에 그렇게 관심이 많았는지도 궁금하다.

 

G7회의 때 젤렌스키 만난 윤석열

 

한편 윤석열은 G7회의 때 우크라이나 대통령인 젤렌스키를 만났는데, 그때 한국이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대거 동참해 줄 것을 건의했다고 한다. 지난 17일 아시안리더십콘퍼런스(ALC) 참석차 방한한 로스티슬라우 슈르마 대통령실 차장은 한국무역협회 주최 -우크라이나 비즈니스 포럼에서 원전 등 에너지 재건 프로젝트에 한국 기업이 참여해 달라고 요청했다.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은 일명 2의 마셜플랜이라 불리는 대형 인프라 구축사업이다. 각국 정부를 비롯해 국제통화기금(IMF), 유럽투자은행(EIB),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등이 차관 및 투자 형태로 프로젝트를 제시하며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우크라이나에 따르면 재건사업 규모는 최대 8931억 달러(11864833억 원)로 우리나라의 연간 총예산의 두 배에 육박한다.

 

삼부토건 이미 우크라이나 지역까지 선점?

 

삼부토건 관계자는 향후 우크라이나 전쟁 복구를 위한 토목 및 건설부분 재건을 담당하기 위해 포럼에 참석했다건설 분야 노하우를 바탕으로 성공적인 재건이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응근 삼부토건 대표는 코노토프시와 재건사업 관련 협약을 맺고 복구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라고 밝혔다. 코노토프시는 우크라이나 북부 수미주에 속한 도시다. 재건 사업이 시작도 되기 전에 특정 기업이 어디를 맡았는지 공개된다는 게 과연 정상일까?

 

삼부토건 연일 상한가

 

그 바람에 삼부토건은 22일에 이어 23일도 상한가로 장을 마감했는데 22일은 삼부토건이 폴란드에서 열리는 우크라이나 글로벌 재건 포럼에 초청받으면서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렸다면, 23일은 재건사업 관련 포괄적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히면서 다시 한 번 주가가 급등했다.

 

523일 장종료기준 삼부토건은 코스피시장에서 상한가인 1944(29.95%)으로 장을 마쳐 연일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전날에도 삼부토건은 폴란드에서 열린 글로벌 재건 포럼에 초청됐다는 소식에 주가가 29.97% 폭등, 상한가로 장을 마감했다.

 

80억불 차관 속였을까?

 

젤렌스키 부인이 서울을 방문해 김건희를 만난 적이 있는데, 한 나라의 영부인이 따로 다른 나라를 방문한 것은 이례적이다. 그후 우쿠라이나에서 80억 불 차관 보도가 나온 것도 의미심장하다.

 

그러나 윤석열 정권은 우크라이나 언론의 보도는 사실무근이라고 둘러댔다. 그렇다면 우크라이나가 한국을 상대로 사기를 쳤다는 말인가? 그럼 사기를 친 나라를 도와줄 필요가 있는가?

 

나중에 국정조사, 특검 받아야

 

수출 감소로 기업은 허덕이고 국내는 세수 부족으로 경상수지마저 적자인데, 우크라이나에 80억을 불을 연 0.15%로 차관을 제공한다고 하자 국민들이 부글부글 하고 있다.

 

하지만 삼부토건의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참여는 나중에라도 국정조사 및 특검이라도 해 그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 삼부토건이 그냥 건설회사라면 따질 계제가 아니지만, 그 회사 설립자인 조남욱이 최은순, 김건희, 그리고 윤석열과 관계가 있기 때문이다.

 

언론과 국민이 지켜볼 것

 

국민들이 어수룩 해보여도 알 것은 다 안다. 만약 이 사건을 눈 감고 아옹 하듯 하면 거대한 국민적 저항에 휩싸이고, 언론도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대형 사고가 터져 정권 조기 붕괴의 기제로 작용할 수도 있다.

 

박근혜 정부도 최순실의 국정농단으로 결국 붕괴되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연금공사와 금융감독원에 검사 출신이 간 것도 다 이유가 있는 것이다. 국민은 결코 바보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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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부 2023/05/27 [07:43] 수정 | 삭제
  • 모든일이 다 이루어지지안고 결국 악행은 드러난다. 지금 재산70억대도 홍윤성부자되듯 모았을건데 엄청 거액을 상납받은들 그재산 온전히 지키것나? 홍윤성은 세조로부터 녹봉을 받고도 하인들이 매일 뇌물을 받아 창고에 쌓았으나 욕심이 더생겨 숙부논 17마지기 차지하려고 죽여 암매장하여 결국 귀양가 죽었다. 재산많은들 무엇하리 . 하늘은 악인년놈을 결코 좌사하지 않으리라 믿은다
  • 와초 2023/05/25 [18:22] 수정 | 삭제
  • 이건 수상한 정도가 아니라 수사가 반드시 되어야 하며 윤석열이가 연류되었을수 있으니 반드시 특검으로 밝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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