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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광우병 국내 첫사망자 발생..국민불안

왜 정부는 예방을 위한 노력없이 무마에만 급급한가

민주어린이 | 기사입력 2011/11/30 [10:26]

인간 광우병 국내 첫사망자 발생..국민불안

왜 정부는 예방을 위한 노력없이 무마에만 급급한가

민주어린이 | 입력 : 2011/11/30 [10:26]
▲  미국산 소고기에 대한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         © 서울의소리

 
 
 
 
 
 
 
 
 
 
 
 
 
 
 
 

인간 광우병 유사증세 국내 첫사망사건.
2010년 대만에서도 영국거주경험 남성 사망
 
의인성 인간 광우병( CJD 크로이츠펠트야코프병)으로 인한 사망자가 국내에서 처음 발생한 것이 확인되었다. '인간 광우병'이라는 용어가 부담스러운지 보수언론 등은 일제히 'CJD'라는 일반인에게 생소한 단어를 사용하여 어렵게 설명하고 있다.

서울대 김윤종 교수팀은 국내 사망환자는 이 환자가 1987년 소의 뇌종양의 일종인 뇌수막종 절제수술을 받고 그곳에 소의 뇌조직을 원료로한 경질막을 이식한뒤 CJD에 감염된것이라고 논문에 밝혔다.

사망자는 의학적 치료과정에서 해당 질병이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인간 광우병(vCJD)과 유사한 형태의 질병이기에 30개월 이상 미국산 쇠고기를 수입하는 국내에 민감한 뉴스일 수 밖에 없다.
 
최근 10년 동안 전 세계적으로 변종 CJD의 발병 건수는 모두 275건 중 영국이 170건으로 발병 사례가 가장 많고 , 이스라엘 56건, 프랑스 25건이 다음을 차지했다. 아시아에서는 대만이 지난해 5월 영국에서 9년간 체류한 경력이 있는 36세 남성 한 명이 이 질환으로 처음 사망했다고 공식 발표한 바 있다.
 
▲ 대만도 이슈  © 타이페이 타임즈 http://www.taipeitimes.com/



 
 
 
 
 
 
 
 
 
 
 
 
 
 
 
 
 
 
 
 
 

국내에서는 매년 30여건의 CJD가 발생하지만 변종 CJD 사례는 없었다고 발표되고 있다.
올해의 경우 10월 26일 현재 25건의 CJD가 정부에 보고됐다.

인간 광우병, 혹은 이번 iCJD, 정말 안위험한 것인가?
올해 1월에도 강원도에서 의심사례 보고되
 
강원일보에 따르면 법정 3군 감염병인 CJD는 박테리아, 바이러스, 기생충 등이 아닌 체내의 이상 단백질인 변종 프리온(Prion)에 의한 것이다. 이 병은 잠복기가 길지만 발병 후엔 6개월~1년 안에 뇌에 스펀지처럼 구멍이 뚫리며 치사율이 사실상 100%에 달한다.

강원도내의 경우 지난 1월9일 춘천에서 70대 남성이 CJD 의심환자로 첫 보고된바 있다. CJD는 뇌조직과 척수 등에 직접 접촉해야만 감염이 돼 일반인의 감염 가능성은 낮다. 또 확진을 위해선 환자의 뇌조직을 직접 떼어내 검사하는 생검이 유일한 방법으로 의료진의 감염 위험이 높아 의심환자로만 분류되다 이번에 국내 최초로 확진 사례가 나온 것이다.

이 질병은 발병경로에 따라 vCJD(변종) fCJD(가족성) sCJD(산발성) iCJD(의인성) 등 4종류로 나뉜다.

vCJD는 보통 `인간 광우병'으로 불리며 광우병 또는 소 해면상뇌증(BSE)에 감염된 육류 섭취를 통해 감염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아직까지 국내 발병 환자는 한 명도 없고 아시아의 경우 최근 10년간 대만인 환자가 1명 나온바 있다.
또 fCJD는 유전질환이며 이번에 확인된 iCJD는 오염된 인조경막이나 각막 수술을 통해 감염된다.

sCJD는 원인불명의 돌연변이에 의해 발생하며 의심환자 대부분이 sCJD로 분류된다. 김성헌 강원대병원 신경과 교수는 “1명의 환자 진단을 위해선 수술실을 폐쇄해야 하는 등 위험성이 높은 질환이라 발병경로 및 원인조차 파악이 어렵다”며 “치료법도 없어 사망하거나 식물인간이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왜 발병원인을 투명하게 즉각 국민에게 알리지 않나?
국민의 건강과 직결되는 것은 좀 신경써서 알려달라! 
 
각 언론들과 질병관리본부는 일제히 “iCJD와 vCJD가 감염경로가 다르다”며 인간 광우병 논란으로 번지지 않을까 전전긍긍하는 모습니다. 조선일보는 5면 <트위터에 ‘인간 광우병 사망’ 괴담>기사에서 “트위터에서 괴담 수준의 글들이 쏟아졌다”며 “일부 인터넷 매체도 자극적이거나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제목으로 공포감을 키우는데 한 몫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앙일보도 사설을 통해 “iCJD는 인간 광우병과 증세는 비슷하지만 사실은 무관한 질환”이라며 “명명백백한 과학적 사실이 근거 없는 괴담에 눌려 혼란에 빠졌던 2008년의 ‘광우병 트라우마’에서 이제는 당당히 벗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것은 의학전문가도 아닌 보수언론이 "뇌에 구멍이 나는 심각한 위협"을 덮어놓고 괴담이라고 할 것이 아니라, 국민건강과 직결된 것인만큼 과학적이고도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제시와 투명한 연구조사가 선행하여 국민의 심려를 불식시켜야 할 것이다. 

특히 이번에 나온 첫 사망자가 수술로 인한 감염이라고 밝혀졌다 할지라도 정부차원에서 정확하게 이를 다시한번 확인할 필요가 있으며, 이번에 사망한 여성이외에도 추가발병이나 사망자는 없는지 경질막 제품 사용현황은 물론 이식수술사례를 중심으로 역추적조사를 철저히 하고 이에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정부는 국민으로부터 권력을 부여받고,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어지고 있다. 국민건강을 위해서 '만에 하나"에도 촉각을 곤두세우며 당연히 국민건강 예방책 및 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 특히 지난 구제역때도 정부의 안일한 음성판정 1건이 시작이었다. 만약 좀더 투명하고 철저히 규명하였더라면 구제역이 발생한 농장에 음성판정이 내려져 오물차 등이 드나들며 전국에 구제역을 전염시키는 일은 없었을 것이다.
 
지금이라도 정부는 단순 "아니다"라고 해명하기 급급하기 보다는 국민의 불안해소를 위해 더 면밀히 대응하고 대책을 마련해야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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