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文혼밥' 때리며 '외교·경제 모두 실패'"..네티즌 "자기소개인가?" 되치기"역설적으로 문재인 외교 비하할 거리가 혼밥 하나밖에 없는 초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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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文혼밥' 때리며 '외교·국방·경제 모두 실패한 정부'"
3일 올라온 '중앙일보' 단독 기사 제목으로 윤석열 대통령이 또 다시 전임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 혼밥'을 들먹이며 비싼 미국 만찬 대접을 자화자찬 한 내용으로 '네이버'와 '다음' 포털 댓글 창이 폭발했다. 보수성향인 네이버마저 "실패한 정부? 자기 소개인가" "착각도 유분수" "경제지표 안보나?" "눈 떠 보니 후진국" 등 비난 댓글이 우세하다.
윤 대통령은 자신의 미국 방문 성과를 알리기 위해 2일 오후 7시부터 용산 대통령실 청사 앞 파인그라스 마당에서 약 2시간 30분 동안 김기현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 등 여당 지도부만 불러 만찬을 가졌다. 여당은 수차례 초청한 윤 대통령이 취임 1년동안 국정운영 협조를 구하는 더불어민주당 지도부 초청은 아직 전무한 상황이다.
중앙일보는 "윤석열 대통령이 2일 국민의힘 지도부와의 만찬 자리에서 문재인 정부 시절 외교·국방·경제 정책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내며 '실패한 정부'라고 말했다고 복수의 참석자가 전했다"라고 기사의 서두를 열었다.
매체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문재인 정부는 외교나 국방, 경제적으로도 모두 실패한 정부”라며 문 전 대통령이 중국 국빈 방문 때 ‘혼밥’ 논란을 빚었던 일을 거론했다고 한다.
이 발언은 문재인 정부 시절 탈원전 정책으로 인해 전기료 인상 압박이 커지는 등 국민 생활을 힘들게 했다는 대화를 나누는 과정에서 나왔다고 참석자는 전했다. 하지만 윤석열 정부의 한국가스공사는 수십조 빚더미에도 임원 연봉을 30%나 올렸다.
윤 대통령은 또 이날 만찬 참석자들에게 경제 대국화의 중요성을 여러 차례 강조하면서 “우리가 잘 살고 첨단기술을 갖고 있는 경제 대국이 돼야 미국·중국·일본 등 주변 강대국이 우리를 무시를 못한다”라며 “핵이든 뭐든 경제적으로 잘 사는 게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현실은 윤석열 대통령 취임 이후 우리나라의 경제지표는 거꾸로 나가고 있다. 당선 후 14개월 연속 무역적자에 무역수지 순위는 198위로 무려 185계단이나 추락했다. 국가채무는 1년 만에 100조 원 증가해서 1천조를 돌파하고 전 정부에서 비축한 외환 보유액은 400억 불이나 줄어들었다.
올해 1분기 한국의 대중국 수출은 1년 전보다 28%나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중국의 23개 주요 교역국 가운데 가장 큰 감소율이다. 1인당 GDP는 18년만에 대만에 추월당했다. IMF(국제통화기금)의 세계경제 수정 전망에 따르면 한국 경제성장률은 일본보다 낮아진다. 25년 만에 첫 역전 전망으로 외환위기 후 처음이다. 글로벌 기업인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은 96%나 감소했다.
지난 4월 24일 '파이낸셜뉴스'는 <"겨우 버티고 있는데" 尹 무기 지원 발언 이후..러, 韓기업들 '멘붕'>기사에서 윤 대통령의 발언으로 러시아와 관계가 악화되면서 국내기업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교민들 사이에서는 보복조치를 우려하는 목소리 나오고 있다. 최근 러시아 점유율 1위였던 현대차도 전면 철수 예정으로 공장 매각 마무리 단계에 있다는 MBC 보도가 나왔다. 최악의 상황이 터진 것이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국민의힘 지도부만 불러 놓고 문재인 전 대통령을 '중국 혼밥'으로 때렸지만, 실상을 알고 보면 당시 사드 배치로 인한 '한한령' 자구책의 일환이었다. 네티즌들이 이를 잘 지적했다. 다음은 네이버에 올라온 해당 기사의 댓글이다.
jiwo**** "박근혜 정권이 사드 들여놓는 바람에 내려진 한한령 때문에 중국 국민들에게 더 가깝게 다가가려는 상징적인 노력이었는데 그걸 '혼밥'이라고 깍아내리는 당신은 뭘 잘했나? 쯧. 죄다 퍼 주고 온 주제에 뭘 잘했다고 전정부 탓이나 하고 쯧. 가만히 있으면 중간이나 간다고 했구만"
NarCssuS5 "의도적인 혼밥이었다. 그 이후엔 가는 자리마다 악수 청하고 옆자리에 모시려고 난리 났었지. 지금 꼴통은 나갔다 하면 호구 잡혀서 죄다 뜯기고 오지. 지만 뜯기면 상관없는데 국민들 뼈와 살까지 다 내주고 온다"
bbon**** "133조 퍼줬는데 얻은 건 넷플릭스 숟가락 얹기/ 반도체 칩습법, IRA 기준협의, 전기차 보조금 불이익에대해서는 협상도 못 해봄/ 핵공유는 커녕 예전에 있던 핵우산 조약 재탕으로 미국이 문서로 줬다고 자랑질/ 미국 도청은 말도 못 꺼내고 러시아 중국을 군사적 위협을 하면서 일본에 대해서는 대변인 노릇/폴란드 40조 원자력 투자 미국 저지로 불발 / 미국이 중국에 반도체 수출 못 해도 한국이 대타로 수출하는 건 금지/ 성과가 너무 없어서 펩시콜라를 마셨네~ 노래를 잘하네~ 영어를 잘하네~ 이것만 메인뉴스에 뜸"
tkgh**** "역설적이게도 문재인 외교 비하할 거리가 혼밥 하나밖에 없는 국힘의 초라함을 보여준다. 당장 윤석열은 날리면 바이든, 48초 회담, 영국 조문 패싱, 일본 굴종 외교같이 하나만 터져도 임기내내 욕 처먹어도 싼 참사를 밥 먹듯이 내고 성과란 게 없으니 오므라이스, 제로콜라 같은 걸 홍보하고 있으니"
slow**** "문재인 : 한-미 달러스와프 체결, 미사일사거리 해제
hehy**** "130조 퍼주고 빈손으로 돌아온 니가 할소리는 아니지"
nera**** " 文 퇴임때 지지율도 안나오는 게 깝치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