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 재보궐선거=윤재식 기자] 생방송으로 진행되던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자 토론회에서 “윤석열 개xx”라는 비속어를 사용해 주목을 받았던 안해욱 무소속 후보를 윤석열 대통령 부부 팬클럽에서 경찰에 고발했다.
▲ 지난달 29일 전주 MBC 주관 국회의원 재선거 전주을 선거구 후보자 토론회에서 안해욱 후보가 윤석열 개xxx라고 발언하는 부분 ©전주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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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팬클럽 ‘윤사모’와 김건희 팬클럽 ‘건사랑’은 3일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등 혐의로 서울영등포경찰서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윤사모 회장인 최성덕 씨는 안 후보가 “자기의 범죄가 타인에게 얼마나 큰 피해를 줄 수 있는지 깨닫고 반성하게 할 필요가 있다”고 이번 고발 취지를 설명했다.
안 후보는 지난달 29일 전주 MBC가 주관한 ‘국회의원 재선거 전주을 선거구 후보자 토론회’에서 윤 대통령을 ‘개xxx’, ‘친일 매국노’, ‘김건희의 하수인’ 등이라 칭했으며 “(윤 대통령이) 대통령실에 앉아 술만 먹고 있다”는 등의 발언을 하기도 했다.
당시 안 후보의 발언 등을 접한 네티즌들은 상당수 “속이 시원했다” 반응을 보이기도 했으나 일부는 “부적절했다”라는 반응을 내비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