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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부정 60.4% 긍정 36.8%·국힘도 연속하락..영남·보수층도 등 돌려

'日강제징용·69시간' 후폭풍..6070 고령층도 이탈
정당 지지도, 국민의힘 37.0%·더불어민주당 46.4%

정현숙 | 기사입력 2023/03/20 [12:36]

尹, 부정 60.4% 긍정 36.8%·국힘도 연속하락..영남·보수층도 등 돌려

'日강제징용·69시간' 후폭풍..6070 고령층도 이탈
정당 지지도, 국민의힘 37.0%·더불어민주당 46.4%

정현숙 | 입력 : 2023/03/20 [12:36]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일간 지표는 지난주 금요일(10일) 39.1%(부정 평가 59.5%)로 마감한 후, 14일(화)에는 36.2%(2.9%P↓, 부정 평가 61.2%), 15일(수)에는 36.2%(0.0%P-, 부정 평가 61.9%), 16일(목)에는 37.5%(1.3%P↑, 부정 평가 60.1%), 17일(금)에는 37.6%(0.1%P↑, 부정 평가 59.3%)로 나타났다. 리얼미터

 

윤석열 대통령의 부정 평가가 5주만에 60%를 올라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2주 연속 하락하면서 36.8%로 집계됐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2,50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는 36.8%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 평가는 1.5%p 상승한 60.4%(매우 잘못함 53.0%, 잘못하는 편 7.4%)로 집계됐다. 

 

윤석열 정부가 가해국인 일본 정부의 사죄와 전범기업의 배상 없는 제3자변제 방식의 굴욕적 강제동원 해법과 주69시간제 노동 개악 개편 논란에 따른 역풍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후한 평가를 냈던 영남 지역과 60대 이상 고령층과 보수층마저 긍정평가가 하락했다.

 

지역별로 부산·울산·경남의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3.1%p 내린 40.7%(부정평가 55.5%)였고, 대구·경북의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1.9%p 내린 51.1%(부정평가 46.0%)로 집계됐다. 긍정평가 하락 폭이 큰 지역은 인천·경기로 긍정평가는 38.0%→34.0%로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64.3%였다.

 

연령대별로는 70대 이상의 긍정평가 하락 폭이 가장 컸다. 70대 이상은 전주 대비 5.8%p 내린 57.7%로 나타났고, 60대의 긍정평가도 전주 대비 5.3%p 내린 49.4%로 집계됐다. 특히 70대 이상의 부정평가는 전주 대비 4.9%p 오른 38.1%, 60대의 부정평가는 전주 대비 4.3%p 오른 48.3%로 나타났다. 50대의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2.9%p 내린 33.8%, 부정평가는 전주 대비 3.5%p 오른 64.7%였다.

 

정당 지지도, 국민의힘 37.0%·더불어민주당 46.4%

 

무엇보다 정당 지지도에서 여당 지지율이 2주 연속 하락해 주목된다. 국민의힘이 37.0%로 나타났는데, 한주 전보다 4.5%포인트나 떨어졌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3.8%포인트 오른 46.4%로 집계됐다. 양당의 지지율 차이는 오차범위를 벗어난 9.4%포인트로 확인됐다. 

 

민주당 지지도는 2주 연속 상승했고 국민의힘 지지도는 2주 연속 하락한 결과다. 민주당이 오차범위 밖으로 국민의힘을 앞선 것은 리얼미터 조사기준 1월 4주차 이후 7주 만이다. 정의당은 0.2%포인트 떨어진 3.7%, 무당증은 11.3%로 조사됐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대다수 지역에서 하락했다. 특히 부산·울산·경남(49.4%→42.0%)과 대구·경북(59.0%→51.6%)에서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국민의힘 서울 지역 지지도는 전주 대비 3.5%p 내린 38.0%로 나타났고, 인천·경기 지지도는 전주 대비 5.1%p 내린 33.6%로 집계됐다.

 

70대 이상에서 전주 대비 14.2%p 내린 52.1%의 지지도를 기록했다. 그 다음 지지도 하락 폭이 큰 연령대는 30대(34.3%→27.5%), 50대(38.7%→34.9%), 40대(28.4%→25.6%), 20대(34.8%→33.1%) 순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 측은 "국민의힘 지지율 낙폭이 대통령보다 더 컸다"라며 "주 초반 김재원 최고위원의 전광훈 목사 예배 발언 논란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앞서 김재원 최고위원은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주관한 예배에 참석해 '5·18 정신을 헌법에 수록할 수 없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논란을 빚었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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