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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대한문 앞에서 나꼼수 강연 및 인파운집예정

약 20만명 가량 모일것으로 추산. 20만이상 모이면 물대포 못쏴..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11/11/23 [14:34]

23일, 대한문 앞에서 나꼼수 강연 및 인파운집예정

약 20만명 가량 모일것으로 추산. 20만이상 모이면 물대포 못쏴..

서울의소리 | 입력 : 2011/11/23 [14:34]
23일 저녁7시 한미 FTA 국회 통과 원천 무효 촛불 집회가 인기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나꼼수)’ 강연과 함께 열릴 예정이다.

트위터 등 SNS상에서는 경찰이 22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 ‘국회 통과 원천 무효’ 촛불 집회에 모인 수천명에게 물대포를 쏜 데 대해 항의하는 글이 폭주하고 있다.
트위터 아이디 @bl…는 “(어제) 명동집회 장소는 정말 판타지 같았다”며 “불과 50m를 사이에 두고 한쪽은 데이트와 쇼핑나온 사람들, 한쪽은 구호를 외치고 경찰과 대치중인 사람들이었다”고 썼다.

또 다른 트위터 사용자는 “물대포에 쫄딱 젖어서 걸어가는데 사람들 표정이…어후”라고 남겼다.

트위터 아이디 @sa…는 “방송 3사는 과연 민주언론이 맞는지 모르겠다”며 “국민들이 추운 겨울에 물대포를 맞으면서 외치는 소리를 방송에는 볼 수 없었다”고 밝혔다.
 
트위터 상에서는 23일 오후 7시 서울 대한문 앞에서 열리는 ‘나꼼수’ 강연에 참여하자는 여론도 일고 있다.

트위터 아이디 @Ni…는 “23일 7시 대한문 나꼼수 공연에서 저는 꼭 20만명을 만나고 싶다”며 “물대포 맞기 싫다…서울광장에 20만명 모이면 부대의 기동이 불가능해지므로 물대포는 커녕 최루탄도 못 쏜다”고 적었다.

또 다른 트위터 사용자는 “이번엔 나꼼수 4인방이 20만명 인파 중 일부가 되는 것”이라며 “시민들이 나가서 대열 맨 끝에 서 있기만 해도 물대포 못 쏜다”고 썼다.
 
나꼼수팀은 당초 여의도 산업은행 앞에서 열기로 한 23일 강연의 장소를 대한문 앞으로 변경하고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이정희 민주노동당 대표 등 야당 정치인들도 참여 의사를 밝혔다. 이 대표는 “(23일 7시 대한문 앞으로) 갑니다”라며 “이미 민주노동당 정당연설로 신고돼 공간확보돼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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