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권이 노조의 회계장부를 공개하라고 해 논란이다. 정부 보조금을 받는 노조가 돈을 올바르게 쓰는지 보겠다는 것이지만 사실은 노조를 탄압하기 위한 구실로 보인다. 그러자 네티즌들이 “코로나 지원금을 받은 각 가정의 가계부도 보자고 하겠네?”하고 일갈했다.
윤석열은 ‘건폭’이라는 거친 말까지 하며 노조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그러자 민주노총은 물론 한국노총까지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노조는 노조원들이 매달 내는 후원금으로 사실상 운영되는데, 정부가 이를 낱낱이 보겠다는 것은 사실상 노조활동을 하지 말라는 뜻과 같다.
한편 윤석열 정권이 노조의 회계장부까지 보려 하자 윤석열이 검찰총장시절 때 쓴 147억 특활비 내역도 밝히라는 여론이 비등해지고 있다. 자신들이 쓴 돈은 공개하지 않고 노조가 쓴 돈만 보겠다면 누가 공감하겠는가?
이제 노조까지 일어나면 3월부터는 거리에 하루 종일 시위가 벌어질 것이고, 거기에다 이재명까지 구속하면 한국은 사실상 내전 상태로 돌입하고 말 것이다. 그런 나라에 누가 투자하고 싶겠는가? 해외 투자도 끊기고 관공객도 오지 않을 것이다. 윤석열 정권은 지금 자멸의 길을 걷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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