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대구 찾아 봉사했지만 민심 싸늘..네티즌 "검찰, 소환 안하냐""경호원 카메라맨 대동하고 방해만 되지 무슨 봉사냐 쇼 그만해라"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씨가 11일 설 명절을 앞두고 대구를 찾아 사회복지관에서 급식 봉사활동을 했다는 연합뉴스 보도가 나왔다. 좋은 취지로 나섰겠지만, 김건희씨를 보는 네티즌의 시각은 주가조작 특검을 촉구하는 목소리로 싸늘하기만 하다.
매체는 "김건희 여사는 서문시장을 방문해서는 상인들과 반갑게 덕담을 나누며 물건을 구입하기도 했다"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오전 대구 성서종합사회복지관에서 새마을운동중앙회 소속 대학생 봉사자 등과 급식 봉사에 참여했다. 인근 지역에 거주 중인 어르신 120여명의 식사를 배식하면서 새해 인사를 나누고 목도리, 덧신 등 방한용품을 전달했다.
이후 김씨는 서문시장을 찾아 설 명절 준비를 위한 여러 가지 물품과 식자재, 현장에서 먹을 수 있는 다양한 음식을 구매했다. 양말가게에 들러서는 오전에 급식 봉사활동을 한 성서종합사회복지관 어르신들을 위해 겨울 양말 300켤레를 직접 구매했다.
이날 김씨의 봉사활동과 서문시장 방문에 대한 언론의 호평이 이어졌지만, 네티즌들의 예리한 시선은 피해 가기 어렵다. 시장에서 어묵 먹는 장면을 두고 "무슨 이게 비공개냐, 공식 일정이네. 어묵 먹는데 경호원밖에 안 보이네. 좋게 말로 할 때 제2부속실 만들어라"라고 댓글로 쏘아붙였다.
또 다른 네티즌은 "민주당에서 주가조작 TF 꾸린다고 하니 똥줄 탔나 여론몰이하려고 그래. 왜 계속 범죄자가 국민 세금 쓰는 거지?"라며 "검찰, 주가조작 도이치모터스 소환 안 할 거냐? 특검해라!"라고 꼬집었다.
그 외에도 "주말에 대형마트 계속 문 열게 해서 시장 다 죽게 만들어놓고 서문시장 찾은 거 나만 웃긴가. 정책은 정반대로 하고 쇼를하네" "조작으로 평생을 살다 조용한 내조만 하겠다는 국민과의 약속을 바로 깨고 돌아다니는 뻔뻔함이란" "경호원 카메라맨 대동하고 방해만 되지 무슨 봉사냐 쇼 그만해라. 재수 없다" 등 차가운 반응이 이어졌다. <저작권자 ⓒ 서울의 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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