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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韓 '방역 조치 강화' 최초 보복 희생양 삼아..'모든 단기 비자 발급 중단'

'주한중국대사관, 10일 위챗을 통해 한국 국민 중국 방문 단기비자 발급 중단 통보'
'중국발 입국자 규제 강화한 미국과 일본에 대한 보복 조치는 아직 없어'
'中, 지방 정부 하루 100만 명 이상 확진자 발생 추정, 환자 폭증으로 병상과 약품 부재 상황에도 졸속 방역 완화'
'韓 정부 "中 이번 조치 전 양국 외교 채널 통해 서로 협의 소통 했었는데.. 유감' 

윤재식 기자 | 기사입력 2023/01/10 [15:51]

中, 韓 '방역 조치 강화' 최초 보복 희생양 삼아..'모든 단기 비자 발급 중단'

'주한중국대사관, 10일 위챗을 통해 한국 국민 중국 방문 단기비자 발급 중단 통보'
'중국발 입국자 규제 강화한 미국과 일본에 대한 보복 조치는 아직 없어'
'中, 지방 정부 하루 100만 명 이상 확진자 발생 추정, 환자 폭증으로 병상과 약품 부재 상황에도 졸속 방역 완화'
'韓 정부 "中 이번 조치 전 양국 외교 채널 통해 서로 협의 소통 했었는데.. 유감' 

윤재식 기자 | 입력 : 2023/01/10 [15:51]

[국회=윤재식 기자] '코로나19 종주국중국이 최근 한국의 중국발 입국자 방역 강화 조치에 대한 보복으로 한국 국민의 단기비자 발급을 중단을 발표해 논란이 되고 있다.

 

▲ 중국에서 입국한 뒤 격리 조치를 무시하고 도주한 중국인 남성이 지난 5일 서울에서 검거된 후 모습. 그가 입고 있던 옷에는  'made in China 無敵(무적)'이라는 문구가 쓰여있었다     ©MBC 캡쳐


주한중국대사관은 10일 중국의 카카톡으로 불리는 위챗 공식 계정을 통해 한국 국민의 중국 방문 단기비자 발급 중단을 통보했다.

 

중국대사관은 이번 통지에서 중국 국내 지시에 따라 오늘부터 주한중국대사관 및 총영사관은 한국국민 중국 단기비자 (방문, 상업무역, 관광, 의료 및 일반 개인사정 포함) 발급 중단을 알려드린다상기 사항은 한국이 중국에 대한 차별적인 입국 제한 조치 취소 상황에 따라 조정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 재한 중국대사관에서 10일 소셜미디어 위챗을 통해 공지한 '한국국민 중국 단기비자 발급 중단' 통지 내용     ©Wechat

 

중국은 지난 3년간 시진핑의 집권연장을 위한 포석의 일환으로 실시한 제로코로나 정책으로 발생한 중국 국민들의 불만이 정부를 향해 표출되자 별다른 대책 없이 졸속으로 코로나 정책을 완화 시키고 있다. 이에 최근 중국 내 코로나19 감염자 수는 빠르게 폭증하고 있다.

 

중국 지방 정부에서는 하루 100만 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는 비공식적 보고가 나오고 있고 환자 폭증으로 병상과 약품의 부재 등 전국적으로 의료 시스템이 한계에 다다르고 있지만 중국은 지난 8일부터 해외입국자에 대한 방역 완화를 하고 있으며 자국민의 해외여행도 곧 재개할 예정이다.

 

▲ 지난2020 중국 베이징에 한 아파트에서 그곳에 거주하는 한국인들을 코로나 감염 우려를 이유로 단지 안으로 진입을 못하게 하는 상황  © 중국어路 유튜브 채널


이런 상황에 한국뿐 아니라 미국, 일본, 인도 등 역시 중국발 입국자에 대해 지난달 말부터 줄줄이 방역 규제를 강화에 들어갔지만 중국은 한국을 최초 보복의 희생양으로 삼았다.

 

지난 2일부터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단기 비자 발급 제한 등을 시작한 한국 정부는 이번 중국의 보복 조치에 대해 “(중국 조치 전) 양국 외교채널을 통해 서로 협의 소통이 이뤄졌다며 유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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