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논문표절’도 모자라 대통령 연하장까지 표절(?)..정청래 “멤버유지 논문과 같은 표절”'대통령 신년 연하장, 이미지 판매 사이트 '셔터스톡' 이미지와 흡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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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표절 의혹에 휩싸인 대통령 연하장(위)/ 셔터스톡 이미지 (아래) © 서울의소리 |
대통령실은 29일 이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해당 이미지는 외국인 시각에서 우리 문화콘텐츠를 형상화 한 것으로 해당 업체에서 적법한 라이센스 계약을 통해 구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해당 연하장은 역대 대통령의 연하장을 다수 제작한 경험이 있는 디자인 전문 업체에 의뢰해 진행한 것이라며 표절 의혹을 부인했다.
대통령실의 공개적 부인에도 불구하고 표절에 대한 의혹은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실제로 대통령 연하장 속 이미지와 셔터스톡이라는 이미지 판매 사이트에 올라온 이미지가 상당히 유사하며 외국인 시각의 우리 문화콘텐츠 형상화라는 대통령실 설명과 같이 셔터스톡 이미지 역시 이스라엘 국적의 ‘primiaou'라는 아이디를 가진 사람이 외국인의 시각으로 우리 문화콘텐츠를 형상화한 것이다.
전체적 분위가 상당히 흡사하며 일부 그림체와 그림 사이에 있는 HANOK(한옥), KIMCHI(김치), TAEKWONDO(태권도) 등의 글자는 거의 같게 보인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모든 인생이 조작 박사논문 표절 주가조작범 작품이네” “표절 맞음” “표절인생이네ㅋㅋㅋㅋ자기 삶이 ZZ" "한결같이 표절 참 좋아해” 등등 논란이 있던 김건희 씨의 논문표절 사건과 이번 사건을 연관 지어 비판하는 의견을 내비쳤다.
![]()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30일 오전 국회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 연하장과 셔터스톡 이미지를 비교하며 설명하는 모습 © 서울의소리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 역시 공개적으로 대통령 연하장 표절 논란을 비판하고 나섰다.
정 의원은 3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자신이 직접 받은 대통령 연하장을 꺼내 보이며 “놀랍게도 연하장은 셔터스톡 홈페이지 해외 이미지 베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셔터스톡 홈페이지 화면에 있는 이미지 역시 공개하며 “해외 이미지를 베꼈다는 논란이 휩싸인 대통령 연하장이다. 일종의 가짜 연하장인 셈. 일국 대통령의 연하장이 베끼기 표절 논란에 휩싸인 것”이라고 비판했다.
정 의원은 또 “멤버유지 논문 표절과 흡사한 연하장 표절 논란”이라고 김건희 씨의 논문표절 사실을 언급하며 “가짜 정권 표절정권 베끼기정권의 민낯을 본다”고 강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