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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우리 영공 7시간 농락..尹, '티타임'만 NSC 열지도 않아

'北 드론5대, 수도 서울 포함 韓영공 7시간 유린..출격하던 경공격기1대는 추락'
'尹,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열지 않고 입양견 소개 티타임 및 재외공관장 신임장 수여식 강행'
'軍, 北무인기 향해 경고방송(?)하기도'
'軍, 공격기 20여 대 출격에도 北드론 못잡고 모두 놓쳐'
'北 도발, 인천&김포 공항 민간항공기 이륙 1시간 가량 중단 피해'
'네티즌 "북한 정찰드론 7시간 영공 정찰하는데 티타임하는게 맞냐" 비판'

윤재식 기자 | 기사입력 2022/12/27 [11:22]

北,우리 영공 7시간 농락..尹, '티타임'만 NSC 열지도 않아

'北 드론5대, 수도 서울 포함 韓영공 7시간 유린..출격하던 경공격기1대는 추락'
'尹,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열지 않고 입양견 소개 티타임 및 재외공관장 신임장 수여식 강행'
'軍, 北무인기 향해 경고방송(?)하기도'
'軍, 공격기 20여 대 출격에도 北드론 못잡고 모두 놓쳐'
'北 도발, 인천&김포 공항 민간항공기 이륙 1시간 가량 중단 피해'
'네티즌 "북한 정찰드론 7시간 영공 정찰하는데 티타임하는게 맞냐" 비판'

윤재식 기자 | 입력 : 2022/12/27 [11:22]

[국회=윤재식 기자] 북한이 무인기 5대를 남파 시켜 우리 영공을 7시간 동안 유린하고 다녔지만 우리군은 단 한 대도 격추시키지 못하는 건 물론 대응 출격하던 경공격기 1대가 추락당하는 큰 손실을 입었다.

 

그럼에도 비슷한 시각 윤석열 대통령은 집무실까지 새로 입양한 은퇴견을 데려와 수석 비서관들과 티타임을 가졌고 북한 무인기 침투와 관련해 국가안전보장회의 (NSC)는 끝내 열지 않고 계획된 일정만 소화해 논란이 되고 있다. 

 

▲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오전 용산 집무실에서 수석비서관들에게 새로 입양한 은퇴견을 소개시키며 티타임을 갖고 있는 모습. 같은 시각 북한의 무인기는 우리 영공을 유린 중에 있었다.  © 대통령실


합동참모본부는 26일 오전1025분경 북한 무인기로 추정되는 항적이 포착됐다고 발표했다.

 

이날 확인된 무인기는 총5대로 4대는 강화도 일대를 비행했고 1대는 경기도 파주 민간인 거주지역을 지나 수도 서울 상공까지 진입해 비행하고 북한으로 돌아갔다.

 

강화도 상공을 비행하며 군사시설 등을 촬영한 4대는 수도 서울 상공을 비행한 무인기 1대를 위한 교란작전을 위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만약 해당 분석이 사실이라면 북한의 전술은 성공한 것이고 서울에 침투해 용산 대통령실까지 촬영했다고 추정되는 무인기에 공격용 무기가 실려 있었다면 같은 시각 티타임을 즐기고 있던 국가 수장이 있던 대통령 집무실까지 공격 받을 수도 있었던 아찔하고 위험한 상황이었다.

 

▲ 윤석열 대통령과 애완견  © 윤석열 인스타그램


그럼에도 집권 전부터 북한 도발가능성이 있다면 선제타격도 불사하겠다던 윤석열 정부의 대응은 부실한 것을 넘어 처참한 수준이었다.

 

군은 북한 무인기들이 군사분계선 (MDL)을 넘어오자 사람이 타지 않은 무인기를 향해 수차례 경고방송을 하는 촌극을 벌였다.

 

북한 무인기들이 계속 남하하자 우리군은 북한 무인기 침범에 경계태세를 2급으로 격상해 공군에선 최신예 F-15K와 주력 KF-16 전투기를 출격 시켰다.

 

하지만 전투기들의 빠른 스피드 탓에 북한 무인기를 잡을 수 없었고, 이를 위해 프로펠러가 달린 경공격기인 KA-1 1대를 강원 원주기지에서 출격 시켰지만 이마저도 기지에서 이륙하던 중 민가와 불과 300m 차이를 두고 추락해 더 큰 피해를 야기할 뻔 했다.

 

다행히 공격기에 탑승했던 파일럿 2명 역시 추락직전 탈출해 적공격 받지도 않고 전사당할 뻔한 불상사를 피했다. 이후 KA-1 2대가 추가로 출격하긴 했지만 별다른 소득은 없었다.

 

유일한 공중사격은 육군에서 출격시킨 공격용 헬기에 의해 행해졌다. 그러나 헬기 역시 장착된 20mm 기관포로 무인기를 향해 100여 발을 쐈지만 모두 빗나가며 격추에 실패했다. 우리군이 출격시킨 20여 대의 공중 공격기 출격에도 털끝하나 손상되지 않은 북한의 무인기들은 모두 북으로 돌아갔다.

 

결국 대공 작전에 실패한 우리군은 무인정찰기 송골매 (RQ-101) 2대를 북한으로 보내 북한군 주요 시설 등을 촬영하는 상응조치를 취하는 것으로 만족할 수밖에 없었다.

 

이번 북한 무인기 사건으로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공항에선 민간 항공기 이륙이 오후 122분부터 오후 210분까지 한 시간여 가량 중단되기도 했다.

 

▲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북한 무인기 도발에도 계획된 일정을 소화했다.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2022년 제2차 추계 재외공관장 신임장 수여식에서 최재철 주프랑스대사에게 신임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하는 모습  © 대통령실


한편 북한의 도발로 수도 서울이 위협받고 이에 대응하려 출격 중이던 공격기가 추락하고 민간 항공기가 지연되는 긴박한 순간에도 윤 대통령은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 (NSC)를 소집하지 않았으며 예정된 일정만을 소화했다.

 

이날 대통령은 오전 대통령실 수석비서관들에게 새로 입양한 은퇴견 새롬이를 소개시키며 티타임을 가졌고 오후에는 주프랑스·주인도네시아·주몽골·주에콰도르·주도미니카·주오두라스 대사 등에게 신임장을 수여하는 2022년 제2차 추계 재외공관장 신임장 수여식 행사를 강행했다.

 

▲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윤석열 대통령을 비판하는 내용의 댓글을 남기고 있다.  © 인터넷 캡쳐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북한 정찰 드론이 7시간이 영공 정찰하는데 이러고 있었냐” “티타임하고 있을때가 맞는건가요” “북한 쳐들어왔는데 대통령은 개하고 출근해 사진 찍고 있네” “북한 도발해도 참 한가하다” “NSC는 무시하고 이런 사진이나 올릴 상황인지등 윤 대통령을 비판하는 댓글을 남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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