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윤재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주 만에 다시 세계 주요 22개국 정상 국정수행 지지율 집계에서 22등을 재탈환했다.
▲ 미국 여론조사 기관 모닝컨설트에서 조사한 세계 주유 22개국 정상 국정수행 지지율 순위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1주만에 꼴지를 재 탈환했다. © morning cons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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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유명 여론조사기관 ‘모닝컨설트’가 지난 7~13일 실시해 발표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응답자의 21%만 긍정평가를 내렸다. 이는 22개 국가 지도자 가운데 가장 낮은 순위이며 지난 주 집계에서 긍정평가 24%로 20위를 기록하며 깜짝 반등한 이후 다시 제자리를 찾아간 것이다.
부정평가에서도 72%를 기록하며 22개국 중 '가장 지지하지 않는 지도자' 순위에서도 1위를 달성했다. 잘 모름 무응답은 6%로 집계됐다.
앞서 지난 10월 4주차 보수 지지층 부자 감세 등 정책을 펼치며 물가 폭등을 유발해 자진 사퇴한 영국 리즈 트러스 전 총리 (긍정 6%, 부정 85%)에게 꼴지 자리를 내준 이후 해당 조사에서 줄곧 꼴지 자리를 놓치지 않았던 윤 대통령 (긍정 24%, 부정 71%)은 12월 1주차에는 금속노조 파업 강경 대응 등 긍정여론이 작용해 간발의 차이로 체코의 페트르 피알라 총리 (긍정 23%, 부정 71%)에게 근소하게 앞서며 한 달 만에 다시 꼴지 자리를 벗어나기도 했었다.
▲ 지난 12월 1주차 모닝컨설트 지지율 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1달만에 지지율 꼴지에서 벗어났었다. © morning cons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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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윤 대통령은 지난달 10월 4주차 집계에 사퇴한 영국 리즈 전 총리가 포함되며 긍정평가 22%로 21위를 기록한 이후 12월 1주차 조사까지 10월 5주차에는 19%, 11월 1주차 20%, 11월 2주차 16%, 11월3주차 21%, 11월 4주차 20%를 기록하며 22위 자리를 고수했었다.
해당 조사는 미국, 캐나다, 프랑스, 영국, 일본, 호주 등 세계 주요 22개국 지도자를 대상으로 매주 실시되며 해당 국가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신뢰도가 떨어지는 ARS 대신 매일 온라인으로 조사해 주간 평균을 집계한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국가별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78%의 높은 지지율을 얻어 1위를 고수 했으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42%를 얻어 7위를 기록했다. 아시아권에서 한국과 함께 유이하게 집계국가에 포함된 일본의 기시다 총리는 지지율 24%로 18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