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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빈 맞은 김건희 '다리 꼬고 슬리퍼' 논란에 조선일보의 방어 논리

"과거 국내외 정상 간 만남에서 다리 꼬는 일은 흔하게 있어왔던 것"..네티즌 "정상 간? 김건희가 이 나라 정상이냐?"

정현숙 | 기사입력 2022/12/07 [16:38]

외빈 맞은 김건희 '다리 꼬고 슬리퍼' 논란에 조선일보의 방어 논리

"과거 국내외 정상 간 만남에서 다리 꼬는 일은 흔하게 있어왔던 것"..네티즌 "정상 간? 김건희가 이 나라 정상이냐?"

정현숙 | 입력 : 2022/12/07 [16:38]

네티즌 "MBC 기자 깡패라던 김종혁 답하라"

 

김건희씨가 6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린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가 주석과의 차담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대통령실


전날 윤석열 대통령과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가주석의 청와대 상춘재 차담에 동석한 김건희씨가 다리를 꼬고 슬리퍼를 신은 모습을 비판하는 글이 SNS상으로 다수 올라오면서 일부 언론이 방어막을 쳤다. 특히 페이스북 페이지 ‘블루 다이아’가 조선일보의 타깃이 됐다.

 

‘블루 다이아’ 작성자는 7일 “아 품격이여. MBC 기자는 대통령실에서 파는 실내화 신고 있으면 예의가 없고, 김건희는 타국 주석과의 만남에 쓰레빠 신고 다리 꼬고 접대해도 되는 이 멋진 나라”라며 “대타 대통령 선출한 2찍 국민들 좋으시겠다”라는 글을 게시했다.

 

조선일보는 이날 [“김건희 슬리퍼에 다리 꼬고 외교”... 야권 비난 알고보니] 제목의 기사에서 블루 다이아 작성자가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홍보소통위원회 부위원장이란 것을 강조하면서 이날 대담에 동석한 김건희씨를 전 정부 대통령들의 외빈 접대 사례를 사진까지 곁들여 구구절절 설명하면서 필사적으로 옹호하는 모습을 보였다. 

 

조선일보는 "차담이 이뤄진 상춘재는 슬리퍼를 착용해야 하는 장소로 윤 대통령과 응우옌 주석 모두 슬리퍼를 착용하고 있었다"라며 "여사의 외교 결례로 문제삼기 부적절했다. 이밖에 해외 다른 정상들 역시 타 정상과 만난 자리서 종종 다리를 꼰 모습이 포착됐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사진이 찍힌 차담 장소는 청와대 상춘재로, 원래 실내화를 신는 장소였으며, 과거 국내외 정상 간 만남에서 다리를 꼬는 일은 흔하게 있어왔던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덧붙였다.

 

이같은 매체의 보도에 한 네티즌은 댓글에서 "정상 간? 김건희가 정상이냐? 영부인이 다리 꼬고 슬리퍼 신고 정상회담 했단 소리 못 들어 봤는데? 김건희가 이 나라 정상이었나 보네"라고 조선일보의 과도한 쉴드를 꼬집었다.

 

또 다른 네티즌들도 댓글에서 "영부인이 다리 꼰 사진은 아무리 봐도 없네. 외국 정상은 다리 꼰 사진이 있는데 그럼 우리나라 정상은 김명신인가?" "우리나라 대통령이 김명신도 아니고... 저 사진 한 장만 보면 김명신이 주도하고 있는 듯...." "김건희를 정상급 level로 보는 국힘과 조선일보, 언제부터 영부인이 대통령급이었나?"라고 조소했다.

 

한 페부커는 SNS를 통해 "베트남 주석 앞에선 쓰레빠에 다리 꼬고 있어도 되는구나. MBC 이기주 기자가 쓰레빠 차림으로 질문했다고 지랄했던 김종혁 개자식은 답변 바람"이라는 글을 올렸다.

 

김종혁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데일리안


언급한 인물은 중앙일보 편집국장 출신인 김종혁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으로 그는 지난달 19일 윤 대통령에게 항의한 MBC 이기주 기자가 당시 슬리퍼를 신었던 것을 지적하며 “기자는 깡패가 아니다”라고 맹비난했다.

 

김 위원은 이기주 기자가 “윤 대통령 도어스텝핑때 대통령 뒤통수에 대고 소리지르고 비서관과 고성으로 싸웠다”며 “대통령 얘기할때 팔짱이야 뭐 낄수 있겠지만 슬리퍼를 신고 온건 뭐라 해야할까”라고 힐난했다.

 

그러면서 “모든 공식 자리에는 그에 걸맞는 복장이 있다는 이른바 ‘드레스 코드’를 들먹이지 않더라도 이건 너무 무례한거 아닌가”라며 “대통령이 아니라 남대문 지게꾼하고 만나도 슬리퍼를 신고 나갈수는 없고 그게 인간에 대한, 취재원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가 아닌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건희씨가 슬리퍼를 신고 다리를 꼰 자세로 베트남 주석과의 대담 자리에 동석하면서 외교 결례 논란이 일자 조선일보가 물타기 의도로 올린 문재인, 노무현 전 대통령의 외빈 맞이 사진이다. 하지만 영부인이 아닌 모두 대통령 당사자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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