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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옥의 발품일기(4)

독립군 게릴라는 외로워~

이명옥 | 기사입력 2011/11/14 [14:14]

이명옥의 발품일기(4)

독립군 게릴라는 외로워~

이명옥 | 입력 : 2011/11/14 [14:14]
▲     © 이명옥

2002년 ‘모든 시민은 기자다‘라는 기치를 들고 나타나 말지 기자로 당했던 서러움을 상쇄하려했던 오마이뉴스 오연호 대표의 아이디어는 선거와 시대적 요구와 맞물리면서 대박을 터트렸다. 그러나 2006년을 기점으로 시민들의 요구와 인터넷 사용 요건들이 달라지면서 오이이뉴스도 고전을 한다.
 
동영상. u-튜브의 확산으로 스크롤 바를 내리며 긴 글을 보는 것은 상당한 인내력을 요하게 되었고 인터넷 세대의 눈길을 돌리게 만들었다. 그것은 140자로 정보를 빠르게 전달하고 생산해 내는 트위터의 붐을 예견케 한 것인지도 모른다. 어쨌거나 발 빠른 시대적 상황과 추이를 읽어내지 못한 인터넷 매체들이 ‘아. 옛날이여!’ 라는 뼈저린 후회를 하게 만든 것은 동영상과 트위터와 페이스북 사용자의 확산이 아닐까.
 
10월 26일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트위터리언들과 페이스북 사용자들이 SNS로 새로운 선거의 폭풍을 일으킨 것이 비로 스마트폰 시대가 가져 온 시대적 산물인 것이다.
 
어쨌거나 혁명다운 혁명을 보지 못한 세대지만 어쩐지 게릴라라는 말이 ‘모든 시민은 기자다’ 라는 기치에 걸맞으면서 오마이뉴스 성격을 잘 드러내는 것 같아(이건 순전히 내 개인의 주관적인 해석과 취향이다) 난 명함에 시민기자 대신 뉴스 게릴라라고 표시를 해 달라고 했다.
 
그러나 명함을 건네받은 사람들 중 열이면 일곱 여덟은 게릴라라는 말에 떨떠름한 표정으로 “뉴스 게릴라? 그게 뭐하는 거예요?” 라는 질문을 던져온다. 아니 게릴라도 모르냐? 민중으로 조직되어 성장한 게릴라세력인 비정규적인 전사 말이야. 그러니까 상근기자가 아닌 시민으로 여기저기 발로 뛰어다니며 뉴스를 찾아내서 기사화하는 사람이 뉴스게릴라인 셈이지.“ 하지만 상대방 앞에선 감히 저렇게 말하지 못한다. 그저 ”아 네. 시민기자라는 뜻이에요.“ 이렇게 말하는 수 밖 에.
 
게릴라가 정규군에 비해 상대적 조건이 열악한 것은 전장이나 삶의 현장이나 마찬가지다. 그나마 기자 명함이라도 가진 사람들은 조금 낫지만 4만여 명이 넘는다는 대부분의 시민기자들은 그저 입으로 시민기자라고 말하며 누가 부르지도 않은 현장에 달려가 현장의 소리를 전하게 된다. 게다가 대형 사건이나 행사의 경우 상근기자들이 실시간으로 기사를 올려 시민기자들의 입지는 좁기만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문성이나 기사 발굴 심층 취재 등의 영역에서 상근기자를 능가하는 시민기자들이 상당이 많다. 오마이뉴스 상근기자들은 게릴라뉴스 부대의 덕을 톡톡히 보며 그들이 누려야 할 혜택을 상근이라는 이름으로 누리고 있는 셈이다.
 
게릴라들은 최전방에서 자력으로 기사거리를 발견하고 자비를 들여 현장에 달려가야 한다. 장거리거나 숙박을 요하는 경우 최소 십만 원 이상의 취재비용을 들여 작성한 기사가 겨우 2천원에서 3만 5천 원 정도의 알량한 원고료로 때워진다. 어딴 인터넷 매체는 아예 그나마 한푼도 안주는 곳도 있고 잘 줘봐야 원고지 한 장당 1만원이 고작이다. 그런데도 그 힘든 기사쓰기를 포기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언론이 권력의 주구가 되어 진실을 왜곡 은폐해 눈과 귀를 막은 상황에서 누군가에게 현장을 보고 사실을 알리고 싶은 바람때문이 아닐까. 게릴라들로인해 진실을 알게 된 시민들이 여론과 담론 대안을 만들어 내고 세상을 바꿔낼 것이라는 희망, 바로 그 희망이 외롭고 힘든 독립군 게릴라의 길을 가게 하는 것이다.
 
▲     ©이명옥

인도 켈커타 마더 테레사 본부 벽에 붙어있다는 시를 위로의 선물로 드립니다.~~

Anyway
 
People are often unreasonable, illogical, and self-centered.
 Forgive them anyway.
 
 
If you are kind,
people may accuse you of selfish, ulterior motives.
Be kind anyway.
 
 
If you are successful,
you will win some false friends and some true enemies.
Succeed anyway.
 
 
If you are honest and frank,
people may cheat you.
Be honest and frank anyway.
 
What you spend years building,
someone could destroy overnight.
Build anyway.
 
 
If you find serenity and happineSS 
they may be jealous.
Be happy anyway.
 
 
The good you do today,
people will often forget tomorrow 
Do good anyway.
 
 
Give the world the best you have,
 and it may never be enough.
 Give the world the best you've got anyway.
 
 
 You see, in the final analysis,
 it is between you and God.
 It was never between you and them anyway.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때로 믿을 수 없고
앞뒤가 맞지 않고 자기중심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을 용서하라
 
 
 당신이 친절을 베풀면
사람들은 당신에게 숨은 의도가 있다고 비난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친절을 베풀라
 
 
 당신이 어떤 일에 성공하면
몇 명의 가짜 친구와 몇 명의 진짜 적을 갖게 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공하라
 
 
당신이 정직하고 솔직하면 상처받기 쉬울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직하고 솔직하라
 
 
 오늘 당신이 하는 좋은 일이
내일이면 잊혀질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은 일을 하라
 
 
가장 위대한 생각을 갖고 있는 가장 위대한 사람일지라도
가장 작은 생각을 가진 작은 사람들의 총에 쓰러질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대한 생각을 하라
 
 
사람들은 약자에게 동정을 베풀면서도 강자만을 따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수의 약자를 위해 싸우라
 
 
당신이 몇 년을 걸려 세운 것이
하룻밤 사이에 무너질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일으켜 세우라
 
 
 당신이 마음의 평화와 행복을 발견하면
사람들은 질투를 느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평화롭고 행복하라
 
 
 당신이 가진 최고의 것을 세상과 나누라
언제나 부족해 보일지라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고의 것을 세상에 주라
기자 사진
여성과 장애 사회문제에 관심이 있습니다.
  • 도배방지 이미지

  • 소방차 2011/11/15 [13:01] 수정 | 삭제
  • 자신감이 넘치는 소박한 철학이 담긴 글이 가슴에 다가 옵니다 그런데 건강을 더 챙기는게 자신감에 부채질을 할 거라는 저의 건의입니다 "ㅁ" "ㅁ" "ㅁ" 을 해보면 자신의 식생활(식성!)을 대충 알게되고 분석에 들어갑니다 저는 하루에 두끼 이상 먹지 못합니다 그동안 많이 먹던 습관에서 가지수가 줄고 양도 확 줄었습니다 예컨데 오늘 아침식사는 된장 반숱가락, 요구르트 반컵, 김치 네쪼가리, 멸치 12말리, 밥 5 큰술 숱가락, 여유가 있으면 커피 한잔...... 오후에는 국선도를 하러가면서 약 3.5키로를 속보로 걸을 예정입니다 아침에 대문(산아래 농장 대문이 있음)을 열고 전기계량기 검침을 하느라고 약 500 미터 -아침 먹은 것을 소화시킬정도- 산책을 마치고....
  • 풍경소리 2011/11/15 [07:16] 수정 | 삭제
  • 세상은 참여하는 사람들이 늘어 날 수록... 변화합니다... 그 길의 선봉에 이명옥기자님이 계십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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