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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은종 대표 국회 앞 농성 천막 찾아...오늘부터 용산 집회 재개

- 국회 앞 농성 천막 찾아 ‘열렬한 투쟁 의지 드러내’
- 행동하는 정치 활동 사라져가 안타까워...직접 동기부여 할 것
- 오늘 오후부터 용산 집회 재개...강도 높은 투쟁 시사

성해영 기자 | 기사입력 2022/11/25 [16:35]

백은종 대표 국회 앞 농성 천막 찾아...오늘부터 용산 집회 재개

- 국회 앞 농성 천막 찾아 ‘열렬한 투쟁 의지 드러내’
- 행동하는 정치 활동 사라져가 안타까워...직접 동기부여 할 것
- 오늘 오후부터 용산 집회 재개...강도 높은 투쟁 시사

성해영 기자 | 입력 : 2022/11/25 [16:35]

▲ 서울의소리 백은종 대표는 23일 1029 참사 국정조사와 특검 도입을 요구하기 위해 야당 의원 21명이 천막 농성 중인 현장을 찾았다.   © 서울의소리

[서울의소리=성해영 기자] 백은종 대표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김건희 구속과 10.29 이태원 참사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는 단식 농성을 종료하고 국회 앞 10.29 이태원 참사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와 특검 도입을 요구하는 천막 농성 현장에서 목숨이 붙어있는 한 투쟁에 앞장 서서 나가겠다. 용산 집회를 곧 재개할 것이다.”라며 열렬한 투쟁 의지를 보였다.

 

백 대표는 지난 10일부터 19일까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김건희 구속과 윤석열 퇴진을 촉구하기 위해 용산 전쟁기념관 앞과 삼각지역 11번 출구를 오가며 단식 농성을 했다. 건강 회복을 위해 병원 입원 후 퇴원하자마자 처음으로 방문한 곳이 국회 앞 천막 농성 현장이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20명과 무소속 의원 1명은 15일 국회 소통관에서 ‘10.29 참사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는 의원 모임발대식 기자회견을 열고, 10.29 이태원 참사에 대해 국정조사와 특검을 요구하는 천막 농성에 돌입했다.

 

서울의소리와의 인터뷰에서 백 대표는 이번 단식 때문에 많은 분들이 걱정하셨다. 다시 한번 죄송하다. 여러분들의 염려와 걱정으로 문제없이 4일 동안 입원해서 죽을 먹었다. 건강을 완전히 회복하기 위해서 보름은 더 죽으로 끼니를 해결해야 할 것 같다.”라고 근황을 전하며, “이번 금요일에는 용한집 앞에서 윤석열 퇴진과 김건희 구속을 외치는 집회와 행진을 할 예정이다. 투쟁에 앞장서서 나가겠다. 제가 윤석열 정부에서 여러 건 기소로 구형 1년을 받은 사건도 있다. 만약에 구속된다면 구치소 안에서 투쟁할 것이며, 구속이 안 되면 밖에서 맨 앞에서 여러분들과 함께 앞장서서 투쟁할 것이다. 이번 단식으로 독사같이 더욱더 독기를 품었다. 제가 생명이 붙어있는 한 그냥 두지 않을 것이다.”라며 단식 후 더욱 강도 높은 투쟁을 시사했다.

 

이어 백 대표는 최근 행동하는 정치 활동이 점차 사라져가고 있는 현실에 대해서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하며, “윤석열 정부 들어와서 윤석열 퇴진을 외치는 시민단체는 서울에서는 서울의소리와 촛불행동 단 2곳 뿐이다. 지금까지 윤석열 퇴진·김건희 구속 집회를 100여회했다. 그런데도 각 지역구에서 윤석열 퇴진과 김건희 구속을 외치는 집회가 불처럼 일어나지 않는다. 지금은 박근혜 정부 때와 다르다. 옛날에는 다음 아고라 등 정치 카페들이 우후죽순으로 생겼다. 그런데 지금은 생활 정치 활동을 위해 모임 등을 만드는 것을 보면 카톡 이외에는 밴드 말고는 의견을 모을 곳이 없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백 대표는 단식 농성을 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도 다시 말했다. “김대중과 노무현 정부 10년이 끝나고, 이명박이 대통령에 당선되었을 때 그렇게 시민사회단체들이 무관심했지만, 시민들은 열성적으로 했다. 이명박과 박근혜 정권이 끝나고, 문재인 정부 5년 동안 유튜브들이 많이 생겼다. 물론 장점도 있지만, ’실질적으로 효과를 얻을 수 있는 행동들은 많이 약해지고 무관심해졌다.‘ 단식을 하면서 개인적으로도 마음을 다잡고, 느슨했던 사람들한테 동기 부여를 하려고 했다.”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전부 행동을 하기 위해서 모여서 같이 집회에 나간다든지, 1인 시위를 한다든지, 소규모 집회를 한다든지 그런 것이 없다. (정치) 활동을 하는 사람들은 주로 유튜브 방송을 한다. 그런데 유튜브 방송은 행동과는 별로 관련이 없다. 집회를 주최하고 그 내용을 방송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단체가 하는 집회를 방송한다. 이런 것은 직접 행동하는 효과는 없다. 우리가 두려움 없이 힘을 모아서 싸워야 한다. 지지율이 20%대면 우후죽순처럼 사방에서 일어나야 한다.”라며 행동할 것을 촉구했다.

 

이번 주 용산 집회는 주술·범죄 대통령 윤석열은 퇴진하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범이 확실한 김건희를 구속하라는 구호 아래 오늘 오후 4시에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용산 전쟁기념관 앞)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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