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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평] “하늘이 주신 엄청난 기회?”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22/11/04 [16:06]

[만평] “하늘이 주신 엄청난 기회?”

서울의소리 | 입력 : 2022/11/04 [16:06]

▲ 김종두 화백  © 서울의소리

<만평해설>

 

윤석열과 김건희의 정신적 스승으로 알려진 천공이 이태원 참사를 두고 하늘이 내리신 엄청난 기회라고 말해 논란이 되고 있다. 천공은 용산은 용이 여의주를 물고 올 자리라고 말해 대통령실 용산 이전이 천공의 뜻에 이루어졌다는 의혹까지 일었다.

 

그래도 그렇지, 156명이 죽고 146명이 중경상을 입은 이태원 참사를 하늘이 주신 엄청난 기회라고 말한 것은 망언을 넘어 세월호 참사 때 터져 나온 인신공양설마저 다시 회자되게 하고 있다.

 

천공은 [홍익인간 인성교육] 영상에서 이태원 참사에 세계 각국의 정상들이 조전을 보내왔다 사고 수습 후 대한민국 지도자들은 어떻게 세계 정상들에게 행해야 하나?’라는 질문에 천공은 “(하늘이) 좋은 기회를 자꾸 준다. 우리아이들이 희생을 해도 이렇게 큰 질량으로 희생해야지 세계가 우리를 돌아보게 되어 있다고 답했다.

 

이어서 천공은 윤석열에게 대통령께서 각 (나라) 대통령들이 이렇게 희생했다고 추모해주고 아파해줄 때 그걸 다 받아주고 세계에 편지를 한 장씩 다 써야 한다면서 써야할 편지 내용까지 알려줬다. 살다살다 이런 정권과 이런 무속인은 처음 본다. 나라가 망조가 든 모양이다. : 유영안 논설위원(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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